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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 명물 '욱이네 닭강정', 매콤달콤 바삭 '잊을 수 없는 맛'

6가지 골라먹는 재미, 바삭한 식감, 푸짐한 양 최고 인기

소박한 우리의 정서가 담긴 전국 5일장. 동해연안 최고의 해산물 장시(場市)로 이름 난 '울진장', 국내 5일장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동해 '북평5일장', 첩첩산중 광산촌 최고의 장시 태백 '통리장' 등 그 곳에 가면 사람들이 꼭 들리는 곳이 있다. 바로 '욱이네 닭강정'이다.


장날마다 5일장을 돌며 시작한 6여년의 세월. '욱이네 닭강정'은 한결같은 맛으로 아직도 장터를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동해시 구미동에 자리를 잡고 강릉시 내곡동과 삼척시 정삼동에 분점까지 내며 인기몰이 중이다.


"경제적으로 힘들다보니 가게보다는 노점을 선택했죠. 조그만 가게로 시작해서 지금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이경순 대표)


지난 주말 경북 울진5일장. 빼곡한 사람들로 발들여 놓을 틈도 없는 장터 한편에 고소한 닭튀김 냄새가 진동을 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좋아하는 '욱이네 닭강정'은 이미 5일장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5일장에 나와 장사를 하다보면 겨울에 특히 힘들죠. 하지만 맛있게 드셔주시니 보람을 느낍니다."(이경순 대표)


욱이네 닭강정은 곱게 입힌 튀김옷에 적당한 온도에서 바삭하게 튀겨낸 뒤 6가지 맛으로 변신한다. 아이들이 즐겨먹을 수 있는 달콤한 '순한 맛', 대중적인 맛의 '보통 맛' '후라이드 맛, 먹을수록 더 당기는 '매운 맛',  남녀노소 좋아하는 '간장 맛', 술 안주로 좋은 '마늘 맛' 등 다양하다.


매콤.달콤한 소스와 바삭한 식감에 욱이네 닭강정을 한번 맛본 사람들은 잊지 않고 다시 찾는다고 한다.


욱이네 닭강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매운 맛이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매콤한 소스와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닭강정을 선보이게 됐다.


욱이네 닭강정의 매운맛은 쉽게 생각하는 보통의 기분 나쁜 매운 맛이 아니다. 맛있게 맵고 먹을수록 당기는 맛이 자꾸 손이 가게 된다. 마늘 맛은 깔끔한 뒷맛으로 맥주 안주로 인기가 좋다.


맛 만큼이나 양도 넘친다. 이경순 대표의 후한 인심에 큼직큼직한 강정을 푸짐하게 담겨진 양을 보면 또 한번 놀란다.


"서울 등 먼 곳에서 장날에 맞춰 일부러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맛있다고 소문도 내주시고 맛있게 드시고 다음에 올 때는 더 많이 달라고 애교도 부리시고 너무나 감사합니다."(이경순 대표)


<경북 울진5일장에서 이경순 대표를 만나다>


- 욱이네 닭강정은 어떤 맛.


욱이네 닭강정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맛있게 드시고 계신다. 서민들의 간식으로도 자리잡았다.


메뉴가 다양하다. 매운 맛, 보통 맛, 순한 맛, 마늘 맛, 간장 맛, 후라이드 다양하게 메뉴가 준비 돼 있다.


매운 맛은 먹을수록 더 당기는 맛이 있고 보통 맛은 대중적으로 다 잘 드신다. 순한 맛은 아이들을 위해서 약간 단맛이 가미 돼 많이 드시고 있다. 간장 맛도 아이들이 좋아하고 어른들도 다 좋아 하신다. 특히나 매운 맛은 맛있게 매워 남자분들이 좋아하신다. 마늘 맛은 어른들 맥주 안주에 굉장히 좋다. 술 안주로도 많이 나가고 있다.


- 5일장을 돌며 장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욱이네 닭강정이 5일장에서 장사를 시작한지 벌써 6년 째다. 경제적으로 힘들다보니 가게보다는 노점을 선택하게 됐다. 노점이라 어려운 점도 많았다. 특히 겨울에는 추위때문에 힘들다. 하지만 보람을 느낀다.


손님들이 즐겨드시고 맛있게 드셔주시니 애들도 그렇고 어른들도 그렇고 욱이네 닭강정이 5일장에 안오면 서운해 하신다.


지금은 동해시 구미동에 자리를 잡고 강릉시 내곡동과 삼척시 정삼동에 분점까지 냈지만 아직도 울진장을 시작으로 해서 동해 북평장, 태백시 통리장 등을 다니고 있다.


- 5일장을 돌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것 같은데.


동해시 북평장 경우에는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이 오신다. 촛대바위를 비롯해서 관광지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동해에는 오징어가 굉장히 유명하다. 오징어 회 드시러 많이들 오고 계신다.


서울이나 다른 먼 곳에서도 일부러 장날에 맞춰 찾아 오시는 분들도 있다. 맛있다고 소문도 내 주시고 맛있게 드시고 다음에 올 때는 더 많이 달라고 애교도 부리시고 너무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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