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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태 제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백수오 GAP인증.종자보급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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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수오 논란에 극심한 가뭄까지 농가 이중고 "믿고 구매해달라"
백수오 전 농가 필지마다 진품조사...재배부터 품질관리까지 교육


충북도(도지사 이시종)와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가짜 백수오' 사태로 위기에 빠진 백수오 농가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내놓은 가운데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앞서 도와 시는 우수농산물인증제도(GAP)를 도입하고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건립을 위해 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23일 도 농업기술센터는 백수오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진위여부를 가려 사실확인증을 발급하고 이들 농가에 한해 GAP인증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짜 백수오’ 논란에 이어 극심한 가뭄까지 찾아오면서 농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어 지자체차원의 도움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제천 농업기술센터 최종태 소장은 22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시에서 재배되는 백수오는 진짜라며 소비자들과 기업이 믿고 구매해달라”고 당부하면서도 가뭄까지 겹치며 농가에 어려움이 더해진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최 소장은 백수오 재배가 제천 농가의 주소득원임과 동시에 약용작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제천은 백수오 전국물량 80%를 생산하고 있다. 주 작물로 황기를 많이 재배 했는데 황기는 연작장애가 발생해서 황기 외에 대체 작물을 찾게 됐고 백수오가 대안이 됐다”며 “작년에 시범사업으로 농가에 33ha, 68농가를 재배해서 고소득을 올리는 작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들어 백수오 관련해 여러 가지 사건 사고가 있다 보니 순수한 백수오를 재배하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금년부터 백수오 관련GAP제도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25일 백수오 전 농가에 대해서 재배방법부터해서 품질관리까지 새로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백수오에 대한 GAP인증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종자보급센터에 대해 “한약재 종자를 보면 현재까지는 농가에서 자율교환을 한다든지 시장에서 일부 구입해서 쓰고 있는 실정”이라며 “내년부터는 백수오 사건을 계기로 해서 정확하고 품질좋은 한약재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먼저 확실한 종자 구매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협의하고 정품종자를 갖고와서 센터에서 육묘를 해서 종자보급센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밭작물이 많은 제천의 경우 올해 유난히 가뭄이 심각한 상태이고 작년에 이어 너무나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 심지어는 제천지역의 청풍호가 바닥을 들어낼 만큼 가뭄이 심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양수기나 스프링 쿨러 등 예비비 투입해서 농가에 보급하고 있고 이 상태로 10일정도가 비가오지 않는다면 농가가 큰 애로사항을 겪게 될 것으로 본다”며 농가 피해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충북도 차원에서 백수오 농가에 대해 현지조사를 하고 필지마다 확인해 진품조사에 들어간다”며 “제천 백수오가 진품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기업체에서도 안심하고 구매를 부탁하고, 내츄럴엔도텍에서도 제천 백수오를 확보해 좋은 건강기능성 식품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농업기술센터는 농가교육을 비롯해 영농설계교육과 약초에 대해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는 곳으로 40여명의 직원이 기술지원과 보급, 식생활 개선과 다양한 요리 및 학습단체활동 등을 지원한다.


제천의 경우 농업 현황은 산간지로 구성돼 있어 밭이 80%로 주로 한약재가 많이 재배되며 황기, 백출, 당귀, 오미자, 감초 등의 한약을 재배해 한방특구로 지정, 2010 한방 바이오 가 개최에 이어 2017년 세계 한방엑스포 박람회가 개최돼 이를 점검하고 지원하기 위한 농기센터 역할이 중요하다.
 


푸드투데이 영상취재/편집 노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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