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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온천 수안보' 역사가 숨쉬는곳, 길따라 하늘재

[기획] 꿩 요리, 자연식재료, 관광객 입맛 사로잡아


푸드투데이는 4월 19일 역사가 깊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고갯길 하늘재, 충주 왕의 온천 수안보, 꿩요리 맛집을 기획취재했다.

수안보 주변 관광지로는 하늘에 이어진 옛 고갯길 월악산 ‘하늘재’가 있다. 해발525m에 불과하지만 하늘과 맞닿은 듯 보여 ‘하늘재’라 한다.

‘하늘재’는 충청북도 충주시와 경상북도 문경시를 이어주는 고갯길로 백두대간을 넘는 최초의 통행로였으며 신라의 마의태자와 덕주공주, 고구려의 온달장군 등의 전설에도 등장하는 유서깊은 고개이다.


또한 수안보 미륵리에 위치한 미륵대원사지(사적 317호)는 삼국시대이래로 남북의 중요한 길목을 차지하고 있으면서 불교사찰의 역할뿐 아니라 군사, 경제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 곳이다.


건립된 시기는 고려 초(10세기경)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남아있는 유물로 석불입상(보물 96호)을 비롯해 오층석탑(보물 95호),석조귀부(충북 유형문화재 제269호), 석등(충북 유형문화재 제19호) 공기돌바위 등이 있다.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나라가 망하자 금강산으로 은거하러 가던 중 이곳에 석불을 세웠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수안보 온천제 개막식 푸드투데이 인터뷰에서 " 왕의 온천 수안보는 53도의 온천수로 시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충주의 자랑거리다"며 "수안보 온천 주변에는 충주호, 하늘재가 있고 충주 사과, 꿩요리가 유명하다. 특히 대학찰옥수수가 유명해 관광객들의 휴양하기 안성맞춤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안보의 유명한 먹거리는 꿩고기가 있다.

꿩고기는 건강웰빙식품으로 알려져있고, 오메가 3 지방산과 8종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이상적인 단백질 식품이며, 타 육류와 달리 섬유소가 가늘고 연한 고단백 식품으로서 뼈와 치아형성에 필요한 칼슘, 인, 철이 포함돼 있고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스테미너식이다.

- 대장군 식당 '꿩요리 명인' 박명자


충주시 상모면 안보리 선권에 위치한 '대장군'은 꿩 요리 전문점으로 꿩 요리 기능 보유자 박명자 사장은 푸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직접 개발한 꿩요리로 요리경연대회 3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며 "꿩요리라 하면 꿩만두를 최우선으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사람들의 입맛이 많이 바뀌어서 꿩 한마리로 6~8가지 코스요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 언덕넘어집 꿩요리 30년 김금자


'줌마렐라' 인기가수 박승희가 찾은 곳은 30여년 꿩 요리로 유명한 '언덕넘어'집이다. 이곳에 가면 겉가슴살 샤브샤브, 속가슴살 육회, 허벅지살 꼬치, 날개살 불고기, 꿩 만두, 탕 칼국수 등 다양한 꿩요리를 맛 볼수 있다.


김금자 언덕넘어 사장은 "그 동안 꿩을 직접 사육하여 신선한 식재료로 오늘날까지 이어 올 수 있었다"며 "찾는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왕의 온천 수안보가 7~80년대 전성기를 다시 찾아 활성화가 되는 것이 침체된 수안보를 살리는 길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안보는 왕의온천, 월악산, 조령산, 문경세재, 충주댐 등 관광객들이 즐겨찾는다"며 " 20년 전 온 신혼부부 손님이 15년만에 아이들과 찾아 온 손님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충주의 유명한 휴양림 마당거리 느티나무숲은 상모면 복계리(선권)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지금까지 밤이되면 천연기념물 부엉이, 올빼미 울음소리가 들린다.

마을 한 주민은 " 어릴 적 시원한 그늘아래 새소리는 지금도 잊지 못한다"며 "마당거리 숲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수 박승희 '하늘재' 홍보 노래 불러


가수 박승희는 '하늘재' 노래를 직접 불러 충주 수안보 하늘재, 왕의 온천 홍보를 자청했다.

가수 박승희는 " 바람도 구름도 쉬어가는 하늘재 여기는 충청도, 저기는 경상도 노랫말 처럼 하늘재와 왕의 온천 수안보가 발전 할 수 있길 바라며, 수안보와 하늘재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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