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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산업중앙회, 개마(開馬)축제 개최

개천절, 1시 서초구청서 강남역까지 말 문화 퍼레이드

한국말산업중앙회(회장 윤홍근)가 오는 10월 3일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청마해 말로 하늘을 열다’ 라는 주제로 서초구청에서부터 강남역 삼성전자 서초사옥까지 말 문화 퍼레이드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최대 말 문화 퍼레이드인 본 행사는 말 40여필이 동원되어 마조제와 기마무예, 1만명의 관객들과 함께 하는 어울림 문화행사, 플래시몹, 축가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기획되어 있으며, 과거 말 역사의 중심지인 강남의 말죽거리, 역삼, 로데오거리를 거쳐 대대적인 말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마조제는 곶(箭串)목장안에 마조단(馬祖壇), 선목단(先牧壇), 마사단(馬社壇), 마보단(馬步壇)을 설치하여 제사를 지냄으로써 전국목장 말의 무병과 번식을 빌었던 의식이다.


또한 기마무예은 말과 무예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다른 장르(춤, 음악, 영상)와의 융합적인 요소를 발굴 개발하여 장기적으로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한류 콘텐츠’로 확대된 문화 공연이다.


퍼레이드는‘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했으며, 취타대를 선두로, 연예인승마단, 유소년승마단, 경찰 기마대, 대형 말마차 등이 어우러져 다양한 퍼포먼스가 계획돼 있다. 


서울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말 퍼레이드 행사인 ‘개마(開馬)축제’ 는 과거 교통과 전쟁 수단으로 이용 되던 말이 현재는 극소수만 즐기는 귀족문화가 된 것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말 산업이 누구나 쉽게 접하는 레저생활 이자 농어촌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신 성장 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대대적인 준비과정을 통해 개최됐다.


한국말산업중앙회 윤홍근 회장은 “청마의 해를 맞아 말 산업이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말 산업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국내 말 산업이 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산업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한국말산업중앙회는 지난 2011년 말 산업관련 협회와 업체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설립해 말 산업을 국민들에게 건강과 새로운 레저활동의 기회를 주는 신성장동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