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예전 같지 않은 몸, '마흔의 다이어트는 달라야한다'

나잇살의 비밀과 다이어트 11계명만 있으면 끝

`나잇살`의 비밀을 풀다


20대에 날렵한 몸을 자랑하던 사람도 서른, 마흔을 넘기면서 몸이 서서히 무너진다. 얼굴 선이 바뀌고, 허리의 경계가 없어지며 배도 나온다. 젊은 때는 밤새 술을 마셔도 거뜬하던 몸이 나이를 먹을수록 몸이 무거워지고 회복도 잘 되지 않는다. 


오한진 박사는 우리가 나이를 먹을수록 살을 빼기 더 어려운 원인을 `기초대사량의 감소`에서 찾는다. 즉 나이를 먹을수록 몸에서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이 감소되고  근육량 또한 서서히 줄어들어 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량의 에너지량인 `기초대사량`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나잇살`이 찐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나잇살`을 빼기 위한 방법으로 NEAT 운동법과 소중대 少中大 식사법을 제안한다.


자투리 시간만 잘 이용하면 살 빠지는 NEAT 운동법, 저녁에 많이 먹는 소중대 少中大 식사법 


오 박사는 기초대사량을 자연스럽게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수면, 식사, 스포츠 활동을 제외한 활동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인 NEAT(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를 증가시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이야기한다. 


미주리컬럼비아 대학의 연구진들이 발표한 새로운 개념 NEAT는 하루 총 에너지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의식적인 운동보다 훨씬 크다. 즉 사람이 하루에 활동하는 시간을 총 16시간으로 가정했을 때, 의식적으로 운동하는 시간을 뺀 시간이 대부분 비운동성 활동인 NEAT에 할애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출근길이나 퇴근길에 30분 걷기, 집안 청소하기, 장보기 등의 가벼운 활동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따로 헬스장에서 과격한 운동을 하지 않고도, 충분한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


오 박사는 각종 다이어트 보조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영양학적으로 문제가 없는 소중대 少中大 식사법도 소개한다. 저자가 수십 면 동안이나 몸소 실천해온 식사법이며, 비만 환자들에게 추천하는 식사법이기도 한 소중대 식사법은 음식의 종류를 구분해서 먹을 수 있다면, 굳이 저녁 식사량을 극도로 줄이지 않아도 되는 식사법이다. 쉽게 말해 아침에는 소량의 탄수화물을, 점심에는 두부나 살코기, 달걀 등 단백질 위주의 음식을 배가 찰 정도로, 저녁에는 뿌리, 줄기, 열매 채소를 푸짐하게 먹는 방법이다. 이 방법만 꾸준히 실천할 수 있다면 다이어터들이 강박적으로 챙겨 먹는 비타민, 단백질 파우더, 유산균 캡슐 등의 보조 식품을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강점이다. 


마흔의 다이어트는 목적부터 다르다 


교양과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대중에게 건강한 삶에 대한 조언을 하는 스타 의사이자 국민주치의라는 별칭으로 익숙한 오한진 박사가 중년들을 위한 다이어트 처방전 '마흔의 다이어트는 달라야 한다'를 펴냈다.

 
그는 2, 4주면 완성된다는 다이어트법의 허실을 꼬집고, 나이 들어서도 건강을 해치지 않고 오랫동안 날씬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을 풀어냈다. 오한진 박사는 비만과 노화 방지 분야의 국내 권위자로 현재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이자 대한비만건강학회장, 비에비스 나무병원(대표원장 민영일)의 갱년기 노화방지 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현재 사십줄에 들어선 중년이라면 20, 30대부터 각종 유행 다이어트를 시도하다 오히려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뀌어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또한 제대로 된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실행하기엔 먹고사는 일이 고달파 날이 갈수록 무너지는 몸을 지켜보며 한탄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오한진 박사는 오늘날의 중년은 평균수명 100세 이상이 될 것이라며, 남은 인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더 이상 자극적인 방법으로 몸을 망쳐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2주, 4주로 완성되는 몸은 없다


평균 수명이 100세 이상인 요즘 우리의 인생도 그만큼 길어졌고, 삶에 대한 책임과 부담감도 늘어났다. 나이 마흔은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돌봐야 하는 가족도 생기는 나이다. 그만큼 앞으로 남은 인생의 여정을 무던히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건강한 몸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나이다. 몸이 팔팔한 20대야 무엇을 먹어도 쉽게 살찌지 않지만 생물학적인 노화와 인생의 고달픔을 느끼는 40대에게 몸에 무리를 주는 자극적인 다이어트는 독이나 다름이 없다. 이 책은 `나잇살`이 찌는 이유부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리가 어떤 구체적인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짚어준다. 


2주, 4주 만에 완성되는 `불완전한 몸`이 아닌, 앞으로 몇 십년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궁극의 건강 유지법`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오 박사가 지금까지 자신이 수십 년 동안 비만 환자를 치료하며 얻은 자신만의 다이어트 노하우, 다이어트 11계명으로 정리되어 있어 더욱 흥미롭다. 무엇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트레스 극복부터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제도 담고 있다. 마음부터 챙기기, 자존감 잃지 않기, 일단 감사하기 등의 방법이 스트레스 극복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소개된다. 


오 박사는 어떤 다이어트도 2개월 이상 지속하고, 2년 이상 유지할 수 있어야 비로소 성공한 다이어트라고 평가할 수 있으며 2, 4주 만에 만든 몸은 `불완전한 몸`에 불과하다고 경고한다. 이 책에 소개된 오한진 박사의 경험과 연구의 집약체 다이어트 11계명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반복되는 요요 현상에 고통 받지 않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평생 날씬한 몸으로 사는 마흔 다이어트 11계명*


제1계명 마음부터 챙겨라

제2계명 호르몬을 이용하라

제3계명 귀차니즘에서 벗어나라

제4계명 자존감을 잃지 말라

제5계명 일단 감사하라

제6계명 2개월 이상 반복하라

제7계명 미네랄을 보충하라

제8계명 현명하게 물을 마셔라

제9계명 내 몸을 소중히 여겨라

제10계명 2년만 유지하라

제11계명 느끼고, 마음먹고, 행동하라


<저자 오한진>


대한민국 국민주치의. 비만과 노화 방지 분야의 국내 권위자로 손꼽힌다. 현재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이자 대한비만건강학회장, 비에비스 나무병원(대표원장 민영일)의 갱년기•노화방지 센터장이다. 그 외 대한임상영양의학회장, 대한탈모학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조정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제일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일했으며 관동의대 교수, 성균관의대 부교수 등을 역임했다. KBS 라디오 <오한진, 이정민의 황금사과>와 MBN TV <건강비법 100세로> 메인 진행자로 활동중이며, KBS <아침마당> <비타민> <생로병사의 비밀>, MBC <생생정보통> <찾아라 맛있는 TV> 등 교양과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대중에게 건강한 삶에 대한 다정다감한 조언을 하는 스타 의사다. 


비만•갱년기•노인의학 분야에서 9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10여 편의 저서를 집필했다. 주요 저서로 '국민주치의 오한진 박사의 동안습관', '노화를 이기는 팔자건강법', '통합의학 교과서' 등이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 대한가정의학회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