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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세레타이드 국내 치료제 승인

국내 만성폐쇄성질환(COPD)환자 치료에 세레타이드 디스커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 글락소스미클라인은 자사의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가 9일자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판매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OPD는 기도폐쇄, 기도염증, 기도개형, 기관지 섬모 점막 장애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된 질환이며 국내 대한 결핵및 호흡기학회와 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200개 지역 18세 이상 성인 92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성폐쇄성질환 실태조사'결과 국내 45세 이상 남자의 12%가 COPD환자로 조사된 바 있다.

특히 COPD는 2020년까지 선진국의 3대 사망요인, 신체적 장애를 일으키는 5대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유럽의 직접 의료비 최고 84%가 COPD환자의 입원과 관련이 있을 정도로 유럽 보건의료부문에 막대한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세레타이드는 최초복용 24시간 이내 폐기능 개선, 1주일 이내에 COPD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5월에는 유럽, 11월에는 미국 FDA롭터 COPD치료제로 승인받은 바 있다.

전북대학교 의학대학 이양근 교수는 세레타이드가 국내 COPD치료제로 승인 된 것에 대해 "의사들은 COPD환자의 효과적인 치료제를 갈망해 왔으며 세레타이드는 이런 의사들의 치료목표 도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하면서 "최근 실험에서 중증도 이상의 COPD환자의 30%가 천식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복합치료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노혜진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