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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미국산 쇠고기 원료 제품 전량 회수

대상은 15일 미국산 쇠고기 원료가 들어간 자사 제품과 원부자재 600여t(판매가 40억원 상당)을 전량 시장에서 회수했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쇠고기 감치미’와 ‘쇠고기 돈부리’, ‘보크라이스’ 등 3가지 제품이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제품 회수를 시작한 대상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회수한 제품 등을 16일 경기도 용인 소재 물류 센터에 모아 폐기하고 다른 지역 물량은 전문업체에 맡겨 매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상 관계자는 “제품에 특별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나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리콜을 했다”면서 “금전적으로 손해는 봤지만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격려를 받아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은 자사 제품의 쇠고기 원료를 모두 호주산으로 바꿔 내주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권내리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