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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산 쇠고기 금수 입장 유지

정부는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농림부는 12일 오후 열린 한·캐나다 농무장관 회담에서 캐나다측이 작년 5월 광우병 발생 이후 취한 자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제고조치들을 설명한데 대해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방한중인 봅 스펠러 캐나다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직접적으로 수입금지 해제나 완화를 언급하지는 않고 광우병 발생 이후 캐나다 정부가 취한 후속조치들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양국 전문가들의 교류확대를 제의했다.

허상만 장관은 이와 관련, “한국 정부는 광우병 문제에 대해서는 종전 입장을 계속 유지할 수밖에 없다”면서 “양국 전문가간의 지속적인 정보교환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스펠러 장관은 13일에는 일본에 들러 광우병과 관련, 역시 자국산 쇠고기에 대한 안전 조치들을 설명하고 수입 재개 또는 완화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권내리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