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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B형간염치료제 유박스B 대량수출계약

LG생명과학은 7일, UN Agency와 국내 최초로 개발한 B형간염백신 '유박스B'의 대량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박스 B는 LG생명과학이 10여년간의 연구끝에 1991년 개발한 2세대 B형간염백신으로 1996년 유전자재조합 B형간염백신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WHO의 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판정을 받은 바 있다.

LG생명과학은 금번 계약으로 UN산하 국제기구인 UNICEF(국제연합 아동기금)에 향후 3년간 약210억원 규모를, 남미지역PAHO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에는 2004년 한 해 동안 약 50억원 등 총 260억원 규모의 B형간염백신을 공급하게 됐으며 향후 세계 60여개국에서 2천만불 이상의 B형간염백신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생명과학측은 "단일제품으로 연간2천만불 수출규모는 2003년 한국 전체 완제의약품 수출목표(의약외품 포함)의 7%에 달하는 규모"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노혜진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