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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사는 비결 ··· 이렇게 하면 장수 한다

스트레스 없애고 신선한 채소 섭취해야
낙천적인 마음가짐·여러방면에 호기심 갖는것도 중요
건강만을 위해 무리하지 말아야


건강하게 오래산다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일이다. 그러나 요즘 세상에서 오래사는 것과 더불어 건강하게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

적당한 운동과 좋은 먹을 것, 그리고 스트레스 없는 생활이 건강하게 사는 비법임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만은 또 그처럼 실행하기 어려운 것도 없다.

그렇다면 현대를 살아감에 있어서 건강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일단 몸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장수노인들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1.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2. 과일,채소, 낙농식품을 많이 먹고, 소금, 설탕, 동물성 지방은 적게 먹는다.
3. 하루에 8잔의 물을 마신다.
4. 일광욕은 피하고 햇빛 차단제를 바른다.
5. 칼슘을 충분히 섭취한다.
6. 적어도 일 주일에 3번,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7. 주기적으로, 연령에 맞게 성행위를 한다.
8.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9. 자주 치아를 닦고, 1년에 2-3회 치과치료를 받는다.
10. 배뇨, 쾌변이 될 수 있도록 음식, 약물, 운동 세박자가 조화를 이룬다.
11. 커피보다는 녹차나 약초차를 즐겨 마신다.

위의 열한가지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최의숙 국장의 말에 따르면 "담배를 피게 되면 세포나 장기가 해를 입어 몸의 기초대사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담배를 피면 마르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요즘 여성들 사이에서 살을 빼기 위해 담배를 피는 사람이 많은데 이렇게 되면 몸속 장기가 심각한 해를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때문에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하고 체내 니코틴을 없애기 위해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다.

특히 물이나 신선한 과일, 채소는 체내의 노폐물을 빠져나가게 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주기 때문에 미용을 위해서라도 꼭 섭취를 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대한비만학회 김영설 회장은 "비만은 모든 질병의 원인"이라고 딱 잘라 말한 바 있다.
비만한 사람은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성인병 등에 걸리기 쉽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어 "장수의 최대의 적은 비만"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또 있다. 커피는 체내에 카페인을 쌓이게 한다. 따라서 체내 카페인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녹차나 약초차를 즐겨 마시는 것이 좋다.
건강한 식품과 건강한 생활이 건강한 몸을 만들고 건강한 몸에 건강한 생각이 깃들게 마련이다.

위에서 언급한 몸을 건강하게 하는 법과 마찬가지로 지켜야 할 또다른 원칙이 있다. 무조건 음식을 적게 먹고 과일과 야채를 먹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음식물을 제대로 먹는 원칙도 지켜야 한다.

음식물 섭취의 원칙

1.가능한 한 신선할 것
2.가능한 한 생것일 것
3.가능한 한 천연에 가까울 것
4.가능한 한 수명이 긴 것
5.가능한 한 조직이 치밀한 것
6.가능한 한 어린 것
7.가능한 한 가까운 곳에 있을 것
8.가능한 한 자극이 없는 것

요리의 원칙

1.천연의 맛을 잃지 말 것
2.천연의 배합에 가까울 것
3.소화와 배설의 조화를 꾀할 것
4.오미:맛, 향, 색, 형태, 그릇

식사법의 원칙

1.허기를 기다려 먹을 것
2.소식을 할 것
3.천연그대로의 식품을 먹을 것

신선한 식품, 그리고 생식이 건강에는 가장 좋다고 한다. 세계 장수촌의 노인들을 보면 화식(익혀먹는 음식)보다는 생식(날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 이는 천연에 가까운 식품을 인위적으로 조리하지 않고 먹음으로써 장수를 꽤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땅에서 나고 자란 식품이 가장 좋다는 것과 되도록이면 화학조미료등의 인공감미료를 쓰지 않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
또 항상 배가 부른 상태에 있으면 사람은 게을러지기 마련이다. 한 스님은 "많이 먹는 것처럼 명상과 수행에 방해가 되는 일도 없다"고 말한바 있다.

약간 배가 고픈 상태여야 두뇌회전이 잘되고 따라서 일도 능률적으로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원칙을 지켜서 먹어야만이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건강한 몸만 가졌다고 해서 장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일까.
말기암환자가 예정된 시간보다 훨씬 더 오래 산다는 등의 기적같은 사건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것은 마음가짐과 또 마음의 건강 때문이다. 사람이 장수하려면 몸의 건강보다 더 중요시 여겨야 할 것이 마음의 건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가짐만 올곧고 건강하다면 병에 잘 걸리지 않고 있던 병도 쉽게 완치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없애고 마음을 건강하게 하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 전문가들이 말하는 마음건강 14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여러 가지 방면에 흥미를 갖고 낙관적인 마음가짐을 갖는다
2. 마음에 없는 체면치레는 과감히 버린다.
3. 흑백논리에서 벗어난다.
4. 지나치게 잘 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5. 도움을 주되 보상은 기대하지 않는다.
6. 남을 위해 한 일은 빨리 잊는다.
7. 막히면 멈추거나 돌아간다.
8. 지나치게 남의 눈을 의식해 과잉적으로 응하지 않는다.
9. 자신의 단점 때문에 남의 장점을 질투하는 대신 자신의 장점을 찾아낸다.
10. 남의 말을 경청하여 괜한 오해를 만들지 않는다.
11. 남의 단점은 입에 올리지 않는다.
12. 명상으로 마음의 먼지를 털어낸다.
13. 일류병에서 벗어난다.
14. 100%의 건강을 원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무리하게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낙천적으로 사는 것도 중요하다.

낙천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병에 잘 걸리지 않으며 병에 걸려도 쉽게 완치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낙천적으로 긍정적으로 살아야 하는 것의 중요성을 증명해 준다.

또 외향적으로 명랑하게 사는 사람이 병에 잘 걸리지 않으며 마음을 깊이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많은 사람이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이는 스트레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데 마음속으로 불만이나 불안감을 꼭꼭 숨겨두는 사람은 그만큼 스트레스를 더 받아 병에 쉽게 걸리기 때문이다.

장수라는 것은 별 것 없다. 몸을 건강하게 하고 몸에 좋은 식품을 먹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노혜진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