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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에서 사스 의심환자 발생

중국 보건당국은 27일, 광둥성 성도 광저우시의 한 병원에서 사스의심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광둥성 위생국의 관계자는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위생부에 보고했으며 위생부가 이제 사스 발병 진위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전문가를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스의심환자가 나옴에 따라 광저우시 철도당국은 내년 춘절(1월22일)을 맞아 수백만명의 승객이 이동시 모든 승객의 체온을 측정할 예정이며, 체온이 섭씨 38도를 넘는 사람은 열차 탑승이 제지되고 곧바로 병원으로 보내져 치료를 받고, 체온이 섭씨 37.5도 이상이거나 기침과 호흡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은 기차에서 내려져 경과를 보게 된다.

사스는 지난해 말 광둥성에서 시작해 올해 초 절정기에 달해 감염자가 5천327명, 사망자가 329명 발생했으며 대만에서 지난 17일, 첫 사스 환자가 나온것과 관련 우리나라는 26일 낮 12시 사스주의보를 해제했으며 대만은 31일을 기해 해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노혜진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