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동짓날을 맞이해 '긴 밤의 끝, 동지' 행사연다.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일년 중 가장 밤이 길고 낮이 짧은 날이다. 이 날을 기점으로 점차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는데 이를 민간에서는 태양이 부활한다고 여겨, 이날을 설 다음가는 날이라 하여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고도 불렀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대표적인 동지풍습을 선보인다.
오전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 정각 실시하여 선착순 200명에게 동지 팥죽을 무료로 나눠주며,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 소원지 쓰기, 동지 달력 만들기, 연 만들기와 같은 만들기 체험과 신명나는 전통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였다.
한편,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남산골 얼음꽃 축제'도 개최한다.
다양한 얼음조각을 전시를 통해 남산골 한옥마을의 색다른 겨울 풍경 볼 수 있는 이 축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남산골 한옥마을 홈페이지와 관리사무소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