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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의원 "학교 통학버스, 농어촌활성화 초석"

박병석 국회부의장 "농촌 활성화 교육이 중요"

푸드투데이 '농어촌 학교 통학환경 개선' 현장취재 김세준 기자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농어촌 소규모학교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농어촌의 재학생 6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는 산간, 도서 지역이나 기타 통학 환경이 열악한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대중교통으로 통학을 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학부모가 차량으로 통학을 시키는 수고가 필요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적은 운행횟수로 인해 대기시간이 길어지게 되므로 초등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통학버스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초등학교에는 통학버스가 없어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권이 침해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통학버스는 본연의 통학업무뿐만 아니라 현장 체험학습에 활용되는 등 다양한 학습권 신장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지만, 예산 부족, 운전기사 충원의 고충 등으로 도입이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한 각계각층 전문가의 의견과 자료를 참고해 현 사안의 문제의식 공유와 그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박병석 국회부의장은 "농촌을 살리는데 교육이 가장 중요한 요소" 라고 말하며 농어촌 소규모학교 통학환경 개선에 한 목소리를 냈다.

 


김춘진의원실과 김윤덕의원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김은정 팀장(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부)과 현우범 의원(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승일 과장(전라북도 교육청 행정과)이 각각 '농어촌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환경 : 현황과 과제' 및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촌학교 학생 교통비 지원 조례 제․개정 취지와 시사점' 그리고 '농어촌 소규모학교 통학환경 개선에 관한 논의'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김홍오 사무관(교육부 학생복지정책과), 송환웅 부회장(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양성호 선생님(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 성향숙 교감(전라남도 영광 묘량 중앙초등학교), 김애경 학부모(강원도 춘천 당림초등학교)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