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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작년 절반수준

배추값이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가 발표한 농산물 가격 현황을 보면 배추값은 지난 9일 현재 작년 12월 상순보다 65.8% 하락해 톤당 38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 양파, 깐마늘 등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양파, 고추 등은 각각 작년보다 73%, 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과, 배, 감귤 등은 생산량이 감소해 평년보다 높은 가격수준을 보였다. 또 돼지 가격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산지소값은 출하 감소로 평년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림부는 20일까지 김장철 수급안정을 위해 농협계약재배물량 6만7천톤을 출하하기로 하고 600여 곳에 임시 김장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념류 정부비축물량은 시장 상황을 보아 탄력적으로 방출하기로 했다.

권내리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