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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농산물 검역처분건수 증가추세

흙 등의 금지품, 규제 병원균, 검역병해충 등으로 폐기, 반송되는 수입농산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소(소장 김병기)는 지난 11월 중 화물로 수입한 9천485건의 수입농산물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여 총 105건을 폐기 또는 반송조치하고 1천248건은 소독처분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 폐기, 반송건수는 12%, 소독은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된 검역처분 통계를 보면 폐기, 반송건수가 1천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가 증가했으며, 소독건수는 1만7천421건으로 2%, 병해충이 발견된 건수는 5천144건으로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검역소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검역처분건수가 증가한 것은 채소, 과실류 등 농산물 수입이 증가하였고 일선 검역장에서 검사를 강화한 결과”라고 밝혔다.

권내리 기자 001@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