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도내 4개 축산단체인 한우․낙농․양돈․양계협회는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영주․문경․예천․봉화 지역의 피해복구 현장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군, 경찰, 소방, 민간단체 등과 이재민 및 취약시설 등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우곰탕 등 8600만원 상당을 20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북지역 내 폭우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주, 문경, 예천, 봉화의 수해복구 현장 동원인력과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또 축사 침수 등으로 톱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농협경제지주에서도 톱밥 230톤(6천6백만원 상당)을 4개 피해지역(영주․문경․예천․봉화역) 축산농가에 긴급 지원해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기부행렬에 동참한 축산단체들은 “이번 기부가 경북 북부지역 호우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축산 농가뿐만 아니라 모든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호우피해 극복을 위한 축산인들의 단합된 의지가 도민의 조기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경북 축산농가와 관련 단체의 발 빠른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