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도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29일 횡성한우체험관에서 횡성한우 맛 인증제 시행과 관련하여 유관업체 간의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횡성한우 맛 인증제란 한우의 식육 맛을 좌우하는 지방산 중 인체에 유익한 올레인산의 함량을 측정하여 표기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횡성한우만의 차별화된 품질 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군은 한국초음파기술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도축장에 도축된 지육에서 올레인산의 함량을 측정한 후 측정값을 생산한 식육에 표기함과 동시에 현재 운영하고 있는 횡성한우 품질인증 시스템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이번 회의에서 횡성한우 전문취급점 영업자와 횡성한우 1차가공장 관계자들에게 설명한 후 시행시기를 논의할 계획이다.
배금학 축산과장은 “맛 인증제의 의의와 세부사항을 자세히 설명하여 유관 업체들 간에 시행착오가 없도록 본 회의를 통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