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병태 한국녹용학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나라 녹용소비량의 80%가 수입산 녹용이라는 것은 아주 오래된 얘기"라며 "하루빨리 이 시장을 우리가 빼앗아 녹용의 종주국답게 세계시장을 석권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2022년을 산학연이 일심동체가 돼 커져가는 국내외 녹용시장을 우리 한국산녹용으로 석권하는 원년의 해로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국내산 녹용의 차별화에 관한 연구, 녹용유래기능성지표성분표준화에 관한 연구가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니, 이 결과들은 가격 경쟁력을 극복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한국녹용학회는 이를 위해 부단한 노력과 적극적인 협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년사 전문>
푸드투데이 독자 여러분, 전국의 사슴(녹용)학.업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희망이 가득한 신나는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녹용시장을 우리의 녹용으로 석권하자”.
“차별화된 고품질 녹용생산으로 세계시장을 한국산녹용으로”
제가 건국대학교 녹용연구센터 소장으로, 한국녹용학회장으로 오랜 기간 전국을 다니면서 강연하였던 주제입니다.
우리나라 녹용소비량의 80%가 수입산 녹용이라는 것은 아주 오래된 얘기입니다, 하루빨리 이 시장을 우리가 빼앗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 녹용의 종주국답게 세계시장을 석권해야합니다.
한국의 녹용생산량은 10여년전보다 60%정도가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국산녹용의 판매부진에 의한 것인데, 원인은 국제경쟁력(가격경쟁력)이 너무나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이 원인은 녹용생산자 연구자 관련기관들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년을 산학연이 일심동체가 되어 커져가는 국내외 녹용시장을 우리 한국산녹용으로 석권하는 원년의 해로 만들자는 제안을 합니다.
최근에 “국내산 녹용의 차별화에 관한 연구”, 녹용유래기능성지표성분표준화에 관한 연구가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니, 이 결과들은 가격경쟁력을 극복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한국녹용학회는 이를 위해 부단한 노력과 적극적인 협력을 할 것입니다.
지난 한 해도 학회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회원여러분, 우리 학회활동에 아낌없는 성원을 해주시는 푸드투데이 황창연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하루 하루가 더욱 행복한 날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