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비비고 김스낵을 출시하고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웰빙 스낵’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글로벌 스낵 시장은 미국에서만 약 310억 달러(한화 약 34조원) 규모에 중국과 일본 등을 합치면 수십 조 원에 이를 정도로 거대한 시장이다.
비비고 김스낵은 이처럼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부분의 김 관련 제품들이 김에 양념을 하거나, 김과 곡물을 함께 튀기는 유탕 처리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해 차별화 전략을 선택했다.
김에 쌀 칩(Rice Chip)을 접합하는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만들어 제대로 된 ‘웰빙 간식’ 콘셉트를 강조했다. 김과 쌀 칩의 접합기술은 세계 최초로 개발해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글루텐,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성분이 없고 인공색소나 향미증진제를 첨가하지 않는 등 철저하게 ‘건강한 간식’이라는 점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비비고 김스낵 브랜드매니저인 CJ제일제당 박현웅 부장은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간식거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비비고 김스낵>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라고 말하고, “그동안 해외 시장에 선보인 한식이 ‘건강한 한끼’를 제공하는 개념이었다면, <비비고 김스낵>은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