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의 모 리조트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3일 병원 등에 따르면 평창군의 모 리조트 스키캠프에 참가한 인제군 모 초등학교 학생 80여명 중 18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이날 오전 병원 응급실로 와 치료를 받고 있다.
평창군청 보건의료원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생들은 전날 저녁 편의점에서 음식을 사먹고 난 뒤부터 이 같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리조트에서는 지난 8일에도 식중독 사고가 발생해 중학생 14명이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