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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기름의 반격’…기능성 풍부한 국산 유채유, 식용유 시장 대안 될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기능성 물질이 풍부하고 풍미가 우수한 국산 유채유가 외국산 중심의 국내 식용유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은 식용유 자급률을 높이고 수입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산 유채유 생산 및 소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식용 유지류 연간 판매액이 3백억 원을 넘어선 가운데 채종유(유채유 또는 카놀라유) 판매액과 생산 규모가 콩기름 다음으로 크고, 채종유 대부분은 화학적 추출 방식으로 착유하는 수입 카놀라유이며, 저온 압착 추출 방식으로 생산되는 국산 유채유 생산은 저조하다. 국산 유채유는 화학적 추출이 아닌 저온 압착 방식으로 생산돼 영양성분 손실이 적고 풍미가 우수하다. 농진청 분석 결과, 국내 품종을 이용해 저온 압착한 국산 유채유에는 식물성 스테롤을 비롯해 토코페롤, 카놀롤, 카로티노이드 같은 기능성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오메가-3(리놀렌산), 오메가-6(리놀레산), 오메가-9(올레산)가 골고루 함유돼 있으며, 유려 품종의 오메가-9(올레산) 함량은 올리브유와 비슷한 수준인 74%로 나타났다. 국산 저온 압착 유채유는 다른 압착유보다 상대적으로 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