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한우두수 감축과 개량으로 고급육 생산을 확대 하는 등 한우가격 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최근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사육농가에 송아지 생산을 목적으로 기르는 암소 비육사양 전환과 조기 출하 지원 등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대책을 펼치고 있다. 한우 산지가격은 지난 2021년 정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가 장기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사료값 상승과 경기침체 등으로 생산비가 농가수취가격 보다 높아 사육농가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도는 적정 사육두수 유지 관리를 위해 자체예산으로 지난 2022년부터 암소 조기 도축출하 시 농가에 장려금을 지급한다. 2024년에는 국비를 지원 받아 암소 송아지 생산 억제와 비육 사양을 위한 난소결찰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사육규모 감축에 따른 농가 손실 방지와 소득 향상을 위해 한우 유전능력 분석, 수정란 이식 등 품종개량으로 우량가축 선발과 고급육 생산에 투자를 확대한다. 사료구매자금과 사료첨가제 지원, 조사료 생산 확대 등 농가 경영비 경감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도는 한우 수급 관리와 고급육 생산 확대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G마크 농수산물 인증과 사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소비자들이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도는 최근 인증 농산물 완제품 확인, 청문 신설, 인증 효력 정지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우수식품 인증관리 조례 및 시행규칙’ 등 관련 법규 재정비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선 내용을 살펴보면 앞으로 우수식품을 신청하려는 품목은 생산 및 판매실적이 있는 것으로 생산물(완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에 신청해야 한다. 기존에는 실적만으로도 인증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실제 물건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직접 확인하는 절차가 추가되는 것으로 더 질 좋고 안심할 수 있는 제품만이 G마크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우수식품인증 취소 시 청문을 실시해야 한다. 이는 잘못된 판단으로 어렵게 얻은 G마크 인증이 취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소명기회를 한 번 더 줌으로써 더 정확하고 신중한 취소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인증 효력 정지의 경우는 G마크 경영체가 위법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농수산물에 대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시행해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군수 심덕섭)은 한결영농조합법인이 제주특별자치도 학교급식 친환경쌀 공급 생산자단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2월 전국 공개 모집을 통해 5개 단체 중 3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고창 한결영농조합법인을 포함한 3개 단체를 제주도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 생산자단체로 최종 선정했다. 군 친환경쌀은 오는 3월부터 2년간 제주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833개교 10만9000여명(2023년 기준)에 공급된다. 한결영농조합법인은 전국 최고의 수준을 갖춘 고품질 쌀 가공시설 및 건조· 저장시설에서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 에브리데이, 올본, 서울학교급식 등 전국 700여 개소에 친환경 쌀을 납품하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고창 친환경 쌀이 제주도 지역 학교에 공급되어 고창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연간 800여톤의 고창 친환경 쌀을 공급함으로써 지역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건강하고 안전한 고창 친환경 쌀을 제주도 전역에 공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농촌경제를 이끌 축산업의 혁신 기반 마련과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를 함평에 조성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올해 용역 사업비 8천600만 원을 투입, 10개월 동안 축산업 전·후방연관산업 집적화의 기본 방향, 구체화와 경제성(B/C) 등을 분석한 후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은 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이 진행하는데 지난 6일 전문가들과 함께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협의회를 개최해 용역 방향과 스마트 축산단지, 말산업 육성 추진 등 세부 실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미래 축산업 100년을 이끌 ‘인공지능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는 총사업비 5천억 원 규모(추정액)로 함평에 조성된다.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 시장개방 확대, 기후변화 등 급속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축산기술을 개발하고 축산 관계 산업을 집적화하는 등 ‘미래 축산 혁신 기반’ 마련에 집중 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전남형 환경친화 스마트 축산단지와 축산 식품 제조·가공단지, 유통시설 및 수출기업 지원센터, 소부장 산업단지 등을 갖춘 ‘인공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고열량 명절 음식 섭취로 인한 체중 증가 등 건강문제 예방을 위해 ‘건강한 3L’ 실천을 8일 당부했다. ‘건강한 3L’은 저염(Low-salt), 저당(Low-sugar), 저칼로리(Low-kcal) 조리 방법으로 식습관을 개선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명절 음식은 기름에 볶거나 튀긴 고열량·고지방 음식이 많아 과잉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 하지만 식단 구성과 조리방법만 바꿔도 명절 음식을 훨씬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저염을 실천하기 위해 양념이 많은 조림보다는 구이로 조리하고, 국·찌개·탕은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국물 음식은 뜨거운 상태에서는 짠맛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간을 맞추는 것이 좋다. 또한 저당은 탄산음료 대신 물이나 탄산수를, 갈비찜·불고기 양념은 파인애플이나 양파 등 천연 식재료를 사용하면 당을 줄일 수 있다. 저칼로리는 나물은 물에 데친 후 무침으로, 기름을 사용하는 음식은 센 불로 빠르게 조리하고 부침(튀김) 반죽은 가능한 얇게 해서 기름 흡수량 낮추고, 조리 후 키친타월을 깔아 기름을 최대한 흡수시킨다. 육류는 살코기 위주로 굽거나 삶아서 조리하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 중인 설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제수용·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는 가공식품, 조리식품, 수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도 건강증진식품과와 15개 시군 위생부서와 합동으로 실시했다. 검사 대상은 식품접객업 등에서 판매하는 조리식품 17건, 가공식품 26건, 수산물 10건 등 총 53건이다. 조리식품은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떡류·한과류·만두류 등 가공식품은 타르색소, 보존료 등의 기준치 초과 여부를 살폈다. 굴비 등 수산물은 중금속 및 동물용의약품을 검사했으며, 53개 품목 모두 식품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검사는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식품검사를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고물가와 대출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 제과점 같은 식품위생업소를 지원하기 위해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식품진흥기금’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위생과 국민의 영양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에 활용하도록 시·도 등에 설치된 기금이다. 올해 ‘식품진흥기금’ 융자금은 총 20억 원으로, 자금 소진 시까지 지원하는데 대출금리는 융자 종류별 연 1~2%로, 시중 은행보다 낮게 적용한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이며, 식품제조업소의 경우에는 3년 거치 5년 균등 분할상환이고, 대상은 서울에서 영업 중인 식품제조가공업소, 일반음식점 등이며, 해당 영업장에는 ‘시설개선자금’이 지원된다. ‘시설개선자금’은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식품제조업소의 영업장 시설개선에 필요한 자금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도입을 준비하는 식품제조업소에는 최대 8억 원까지, 식품접객업소(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에는 최대 1억 원까지, 어린이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에는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융자신청은 영업장 소재지가 있는 자치구 식품위생부서에 하면 된다. 자치구와 시의 심사를 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8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공무원, 각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괴산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장보기 행사는 연일 계속되는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장보기 행사에 장우성 부군수가 오일장이 열리는 괴산전통시장을 찾아 직접 설 성수품을 구입하면서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전통시장 이용으로 물가안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캠페인도 펼쳤다. 군은 설 명절 대비 체계적인 물가관리를 위해 설 성수품 위주의 중점관리대상 품목에 대해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불공정 거래행위를 단속하는 등 물가안정 캠페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장우성 부군수는 “괴산전통시장의 오일장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친근하고 인정 많은 시장이다”라며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과 판매하는 상인들 모두 따뜻하고 즐거운 설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설연휴를 맞이하여 한글시장 및 세종시장 상점가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배송 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근 주차장과 버스정류장까지 짐을 운반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명절 전후를 맞이하여 지속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력단절 여성과 퇴직자,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50여 건의 배송 편의 도움 주었으며, 추운 날씨로 인해 보도에 쌓인 얼음을 직접 제거하여 이용객과 시민들의 안전한 시장 이용에 기여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배송도우미’ 서비스의 운영 기간은 설과 추석이 포함된 2월과 9월 한 달간 장날(명절 연휴 당일 제외)이며, 전통시장 부스(구 제일시장 임시주차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처음 시행하는 배송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어색함을 느끼는 시민들도 일부 있었지만,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이용 횟수가 거듭할수록 전통시장 내 서비스 이용객들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지난 1월 파주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돼지를 명절 전 도축 출하할 수 있도록 해 돼지고기 물가안정에 기여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월 18일 파주시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인근 10km내 양돈농가 57호는 이동제한 조치 중이다. 돼지를 도축 출하하기 위해서는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출하전 임상검사 및 정밀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어야 하고, 출하된 돼지는 도축장에서 생체·해체검사 뿐만 아니라 전두수 채혈 정밀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지육 반출이 허용된다.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그간 철저한 방역대 관리와 역학관리를 실시했으며, 사육 중인 돼지에 대해 두 차례의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농림축산식품부에 빠른 출하를 건의했다. 이에 4일부터 지정 도축장으로 돼지 출하를 조건부 승인받았다. 정봉수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조치로 양돈농가는 7천여 두의 돼지 과체중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막을 수 있고,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양돈농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외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