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다.인천해양경찰서는 중국산 소금을 2~3배 비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해 수억원을 챙긴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법률 위반)로 소금 유통업자 5명을 검거해 A(36)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을 도운 B(36)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시흥시 미산동에 있는 한 비닐하우스에서 중국산 소금 160t을 겉포장만 바꿔 국내산 천일염으로 둔갑(일명 포대갈이)시킨 뒤 서울ㆍ인천 지역 김치공장 등에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산 소금을 포대(30Kg) 당 4천원에 구입한 뒤 ‘신안갯벌’ 천일염으로 속여 포대 당 2만원을 받고 되팔아 1억5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김장철에 소금값이 급등한 틈을 타 원산지를 속여 파는 행위
농림수산식품부(서규용 장관)가 제17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농업발전기원제를 열었다.이번에 농업발전기원제는 시장 개방과 잦은 기상이변에도 불구하고 우리 농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풍성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국가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규용 농식품부장관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농업발전기원제는 조선시대 풍요를 기원하는 제례인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 사직대제를 재현할 예정이며,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의례서인 국조오례의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농식품부는 기원제가 끝난 후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일반인 2012명에게 나눠주고 오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데이’임을 홍보했다.서 장관은 초헌관(初獻官, 제향 때
대법원, “‘사육’인지 ‘도축준비기간’인지 살펴야”축산업자, “횡성한우에 대해 불신 생길 수 있어”2심판사가 대법원의 판결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김동진 부장판사는 최근 법원 내부통신망(코트넷)에 글을 올려 대법원의 ‘횡성한우 판결’에 대해 “법의 형식적 의미에만 집착해, 죄형법정주의 또는 입증책임 이념만을 침소봉대함으로써 사건 본질에 맞지 않는 이상한 결론에 이르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대법원은 지난 2일 동횡성농협 김모 조합장 등 10명이 다른 지방에서 기른 한우를 횡성으로 데려와 2개월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도축하고 횡성한우로 판매한 일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렸다.‘횡성한우 사건’으로 유명한 이 일은 원심에서는 무죄판결, 2심에서는 유죄판결을 받았다. 김 부장판사는 당시 2심을 맡아 “2개월 미
부진한 친환경농업단지에 대해 사업취소 등의 강력한 제재가 이뤄질 전망이다.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활성화 워크숍’을 열고 광역친환경농업단지 42개소에 대한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워크숍에는 시․군의 광역단지 업무 담당자, 42개 광역단지 대표, 중앙과 지방의 기술지원단 위원 등 160명이 참석했다.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와 함께 부진한 단지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정상추진이 불투명한 단지에 대해서는 사업을 취소하는 등의 강력한 제재방침도 전달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광역단지가 우리나라 친환경농업 파급 및 확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군에서는 책임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성과 제고를
전통장과 술 등 발효식품 전시회가 열린다.경기도 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민경용)는 8일부터 이틀간 센터 대강당에서 ‘저장 발효 식품 및 전통공예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광주의 명물인 토마토를 원료로만든‘토마토 고추장’과 더불어 전통장과 발효액, 식초, 전통주, 들꽃차 등의 저장·발효식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각 제품들에 대한 제조기술도 소개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연의 신비 발효(8일 14:00)’와 ‘전통주와 칵테일(9일 14:00)’ 강좌도 있으며 저장·발효식품의 시식 및 시음회와 작품판매장도 운영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저장발효 식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이제는 보기 힘든 전통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031-760-2574)
고열량·저영양 식품 스마트폰으로 판별식약청이 빼빼로데이 등을 건강하게 지낼 방법들을 제시했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특정일 대비 선물제품 선택 시 주의사항’을 통해 수능과 빼빼로데이 등을 앞두고 초콜릿과 캔디류 등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바른 제품구매 요령을 안내한다고 밝혔다.발표문에는 ▲유통기한과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살필 것 ▲1회제공량에 대한 영양을 확인할 것 ▲고열량·저영양 식품(고저식품)을 피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중 고저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정한 기준보다 열량이 높고 영양가(營養價)가 낮은 식품으로서 비만이나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을 말한다.스마트폰에 앱(New 고열량·저영양 알림-e)을 설치해 제품이름을 써넣으면 고저식품인지 판별할 수 있다.식약청 홈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18대 대선후보가 6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전국 수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에 나란히 참석해 수산인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세 후보는 해양수산부 부활과 어민 생활 안정을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표심잡기 경쟁을 벌였다. 먼저 단상에 오른 박 후보는 “수산업과 해양업을 전담할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겠다”며 미래산업 육성 등 수산 분야 6대 공약을 제시했다.이어 문 후보는 “어민 소득안정을 위한 직불성 예산을 늘릴 것”이라며 “해양·수산 자원은 물론, 관련 산업과 영해 문제까지 총괄하는 강력한 부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수산과 어업, 해양 분야의 종합적이고 융합적인 행정을 펼치는 전문적인 정부기관을 설치하겠다”고 밝히고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대책 점검을 강조했다.
문제 생기면 회수 조치 어려워관계당국, “관련 기관과 협의 중”쇠고기이력제가 부실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서규용 장관)는 소의 출생부터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제도로 2009년부터 쇠고기이력제를 시행해왔다. 문제가 생길 경우 회수나 판매중지 등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그러나 6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학교 급식용으로 유통된 쇠고기 표본 109건을 수거해 DNA동일성 검사를 한 결과, 28건(25.6%)이 도축당시와 불일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 식육포장처리업소에서 유통 중인 쇠고기는 표본 564건 중에 불일치가 17건(3.0%)이었다. 이 때문에 쇠고기이력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관계자들은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전문가
급식용에서 더 나와…관계기관, “검사 강화할 것” 올해 서울 시내 학교에서 급식용으로 유통된 쇠고기 중 25.6%가 도축 당시의 DNA와 불일치한다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6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학교 급식용으로 유통된 쇠고기 표본 109건을 수거해 DNA동일성 검사를 한 결과, 28건(25.6%)이 도축당시와 불일치 한것으로 나타났다. DNA가 ‘불일치’했다는 것은 해당 고기가 도축 당시의 고기와는 다르다는 뜻이다. 정부는 2009년부터 소의 출생부터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쇠고기 이력제’를 실시해왔다. 도축단계에서 DNA시료를 채취해 문제가 생겼을 경우 추후 검사나 회수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중 식육포장처리업소에서 유통 중인 쇠고기 표본 564건 중에 불일치가 17건(3.0%)이었다. 아이
수강생 영업점 방문 시 초밥과 음료 혜택 초밥 만드는 법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회전초밥 레스토랑 스시로한국(대표 최세철)은 일반인에게 스시 요리법을 알려주는 ‘스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13일 발산점, 14일 신사점을 시작으로 매달 2회씩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아카데미에서는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스시 요리 실습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최고급 스시로 도시락이 식사로 제공된다. 또 수강생이 스시로 영업점에 재방문할 경우, 스시 6피스와 에이드 한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테이블당 1매사용)도 1년간 주어진다. 횟수는 무제한이다.이와 함께 스시로는 스시 아카데미 참가자들에게 생산 라인 투어를 통해 각종 초밥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회전레일 350m 이동 시 자동으로 폐기되는 스시로의 시스템을 모두 공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