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의 안전‧위생 수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1995년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이하 해썹) 제도를 도입하였다. 해썹 의무적용 식품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안전한 먹거리가 제조‧유통되도록 노력해 왔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공식품의 87.5%(2021년 기준)가 해썹 인증 식품이다. 해썹 제도의 내실화 강화를 위해 2019년도에 현장 불시점검, 2020년도에 즉시인증취소제(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도 도입하였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썹 인증업체들의 관리 부주의, 중요관리점(CCP, Critical Control Point) 모니터링 미준수, 데이터 위변조 등에 의해 인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늘 상존해 있다. ※ 중요관리점: 해썹 관리기준에서 식품의 위해요소를 예방, 제거하거나 허용수준 이하로 감소시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과정 또는 공정 식품안전에 대한 높아진 국민 기대수준과 4차 산업혁명 활성화로 차세대 식품안전 사전예방 관리 시스템인‘스마트 해썹(Smart-HACCP)’을 2020년 3월에 도입하게 되었다. 스마트 해썹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활용해 중요관리점 모니터링 데이터를
전국 곳곳에서 10월 중순 최저기온을 경신하였다. 갑작스런 추위에 우리의 몸은 움츠리게 되고 실내 생활이 많아지게 된다. 실내 환기 및 소독 등이 미흡한 상태에서 여러 사람이 밀집‧접촉하면 노로바이러스 감염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1968년 미국 오하이오주 노워크(Norwalk) 지역의 초등학교 집단 식중독에서 발견돼‘노워크 바이러스’로 불리다가 2002년 8월 국제바이러스 명명위원회가 노로바이러스라는 공식 명칭을 붙였다. 노로바이러스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 시설에서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 병원체 중 하나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추운 날씨에도 환경에서 오래 생존하고 적은 양(10~100개 입자)으로도 사람 간 접촉에 의해 쉽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다. 최근 5년('16~'20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통계(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를 살펴보면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발생하였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12~2월)에 환자 발생이 많았다. 원인시설은 학교 등 집단급식소(2,853명, 59%) 〉음식점(885명, 19%) 순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략 1~2일 잠복기를 거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