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 스승이다”…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정읍서 운영 성과 공유

  • 등록 2025.11.20 1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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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장비 운영 노하우·사양관리 데이터 활용 등 우수 사례 발표…멘토-멘티 197명 네트워크 확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일 전북 정읍에 위치한 스마트양돈장 피그월드에서 2025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성과 보고회를 개최해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 멘토링 등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한 공감대 확산, 스마트축산 발전을 위한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전국 각지에서 활약 중인 서포터즈(멘토)와 신규농(멘티), 스마트축산 장비 제조업체, 지자체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여해 서포터즈 영상 상영, 우수 활동사례 발표, 장관과의 대화 등을 함께하며 스마트축산의 필요성과 도입 성과 확산을 위한 고민을 함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서포터즈 활동 영상은 2024년 서포터즈 위촉식과 현장 멘토링에 감사해하는 멘티 인터뷰 등을 담아 서포터즈 활동의 초심을 돌아보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이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우수 활동 사례 발표에서는 한우의 사료 자동급이기 데이터를 활용해 사양관리 최적화와 축사 내부 냉난방 최적 운영에 관한 운영 노하우 전수(정예원 멘토, 김찬엽 멘티), 신규 축산농의 시행착오 최소화를 위해 양돈농가 밴드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사료급이기·환기·냉난방 제어 시스템 도입효과를 소개하고 운영 노하우 전수(김학현 멘토), 전북지역 서포터즈와 농수산대 교수 등 전문가와 학습조직을 구성하고 생산성 향상, 폐사율 감소 등의 노하우 공유 등 3건의 사례가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은 발표를 경청하며 축산현장의 어려움과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함께 공유했다. 

 

이어진 장관과의 대화에서는 스마트축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언과 건의 사항이 논의 되었다.

 

시행착오 끝에 체득한 스마트축산 활용 노하우가 널리 공유되도록 청년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 지역 축산현안 해소 위해 서포터즈의 지자체 축산행정 참여 확대, 우리 축산 경영 여건에 맞는 스마트축산 솔루션이 개발되도록 관련 산업생태계 활성화 지원 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농식품부는 2024년부터 스마트축산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 경영 효율화 등의 성과를 창출한 우수 청년농을 선별해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하고, 이들의 ICT 장비 운영 노하우 등 현장 경험을 신규농에게 서포터즈(멘토)-신규농(멘티) 결연을 통해 1대1로 밀착해 멘토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결과, 11월 기준 서포터즈(멘토) 73명을 위촉하고 신규농(멘티) 124명을 발굴 했으며, 멘토링을 하는 서포터즈(멘토)는 시행착오를 통해 체득한 본인들의 운영 노하우를 신규농(멘티)에게 나누고, 신규농(멘티)들은 스마트축산에 대한 생소함과 운영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기회로 삼는 등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는 스마트 축산 보급에 자양분이 되고 있다.

 

송미령 장관은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ICT 장비 운영 노하우를 체득한 청년 서포터즈가 현장 최고 전문가”라며, “앞으로도 청년농의 현장 경험이 축산행정의 스승이라는 각오로 이들의 경험이 사장되지 않고 널리 공유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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