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양돈농가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25 양돈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합원과 후계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은 진화하고, 식탁은 변화한다라는 주제로 스마트 축산, 전기재난 예방, 해외 운영 사례, 가축 질병 관리 등 양돈산업의 핵심 현안에 대한 논의와 문덕영 오세플러스 본부장의 지능형 전기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소개로 현장에서 전기적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알람문자를 발송하여 화재·감전·정전 등 전기 사고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기술적 대안을 공유했고, 농가 재산 보호와 안전한 사육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고왠퍼이 양샹그룹 부사장은 중국의 양돈빌딩 운영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아파트형 고층 돈사로 사양관리 등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여 현재 6개 지역에서 약 250만두를 사육 중으로 중국 양돈 산업의 현대화와 차단방역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승재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 수의사는 2024년도에 발생한 번식기호흡기증후군(PRRS) 감염 유형과 기타 질병 진단 결과 분석하고 향후 예방,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농가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 가이드를 제공함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최신 기술과 해외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양돈업계가 직면한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축산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도드람양돈농협은 강조했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이번 세미나는 양돈업계가 최신 기술과 해외 사례를 직접 접하며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도드람은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