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로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다”…제8회 전국한우요리경연대회 성황

  • 등록 2025.10.20 16: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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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대학 조리 전공생 80명 참가, 한우 등심·우둔 활용한 글로벌 퓨전 요리 선봬
경남정보대·덕암정보고 대상 수상…한우 세계화 가능성 확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국조리협회가 주관하고 한우자조금이 주최한 2025년 제8회 전국한우요리경연대회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우의 세계화, 글로벌 퓨전 요리를 주제로, 전국의 조리 전공 학생들이 참가해 한우를 세계 각국의 조리법과 접목한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이며 미래 조리 인재로서의 역량과 한우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대회에는 고등부 20팀과 대학부 20팀, 총 40개 팀,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1등급 한우 암소의 등심과 우둔 부위를 활용해 각 부위별 특성을 살린 요리를 완성했으며, 세계적 요리 트렌드와 한우의 풍미를 조화시킨 다채로운 작품을 출품했다.

 

 

심사는 위생, 조리 전문성, 창의성, 맛, 예술성, 조리 과학성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총 6인의 조리 전문가가 평가한 결과,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한우 우둔살 타르타르와 한우 등심 웰링턴을 출품한 경남정보대학교 이재원, 노동진 학생과 한우 등심 꼬치구이와 우둔살 미트볼을 선보인 덕암정보고등학교 임수민, 최하늘 학생이 각각 수상했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40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임수민 덕암정보고등학교 학생은 “조리 과정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한우 고유의 맛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첫 대회에서 노력의 결실을 맺게 돼 기쁘고, 앞으로 다양한 한우 요리를 선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재원 경남정보대학교 소속 학생도 대상을 수상하며 “한우는 조리 방식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식재료라는 점을 다시 느꼈다.”며, “세계 각국의 요리와 어우러지는 한우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한우의 세계화를 이끄는 셰프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조은주 63스퀘어 터치더스카이 총괄셰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특강 강사로 참여해 특별한 요리를 선보였으며, 조 셰프는 세계 3대 요리대회에서 여성 최초 2관왕으로, 이번 대회에서 코리안비프크림 타르틀레트 메뉴 시연 및 시식을 진행하며 한우의 풍미를 극대화하는 조리법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현장에서는 한우 홍보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이 한우의 품질과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으며, 한우 부위별 특성과 영양 정보를 소개하는 등 한우의 가치를 알리는 기회가 마련됐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제8회 전국한우요리경연대회는 미래의 외식업계 인재들이 한우를 직접 다루며 재료의 본질을 이해하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한우자조금은 차세대 조리 인재들이 한우의 품질과 가치를 탐구하고, 우리 한우가 세계 식문화 속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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