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군수 김명기)는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제품 품질 및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거쳐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횡성한우가 지역특산물 한우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몇 년간 생산비 증가와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횡성한우 사육농가에게 위안과 희망 그리고 자부심을 안겨주는 성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군은 분석하고 있다.
18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하면서 군은 중동 등 새로운 횡성한우 소비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Dubai)에서 군, 횡성케이씨와 청아굿푸드 공동으로 횡성한우 홍보 행사를 진행했고, 횡성한우의 맛과 품질에 감탄하여 충분히 준비한 시식용 횡성한우가 조기 소진 될 정도로 현지 바이어, 레스토랑 쉐프 등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중동 소비자들의 높은 소득 수준과 프리미엄(premium) 육류의 대한 수요가 많은 만큼 대한민국 최고의 횡성한우가 중동 고급육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군과 관련업체는 수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횡성한우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1등을 넘어 세계 1등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무엇보다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리를 꿋꿋히 지켜주신 우리 한우 사육농가에 이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