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복분자가 열리는 6월, 이달의 전통주로 백운주가(대표 최창석)의 백운복분자주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백운복분자주는 제철을 맞은 광양 복분자 생과로 빚은 달콤한 술로 특유의 저온발효와 장기 휴면발효 공법을 사용해 복분자 본연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은은한 향과 진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2014년 벨기에 주류품평회·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 2016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등 국내외 수많은 품평회에서 입상했고, 국내 대형마트와 동남아 지역 등 해외까지 진출했다.
또한 도가 우수 술을 발굴·시상하는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매년 꾸준히 입상했으며, 백운복분자주 외에도 다양한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광양 매실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별헤주1941, 매실막걸리, 백운 복분자와인, 대나무술 등 13종의 전통주를 생산하고 있다.
최창석 백운주가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마케팅을 통해 일본 사케, 프랑스 와인처럼 한국 전통주(K-wine)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박상미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특산주 산업은 지역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고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등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며 “남도 전통주가 세계에서도 인정받도록 제품 개발·홍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