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진천군은 24일 이재영 군수가 대전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 격려하고 경매에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증평 부추가 수확 후 어떤 방식으로 유통되는지를 직접 확인하고자 마련됐고, 대전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 현장에는 증평 지역 20여 농가가 정성껏 수확한 부추 약 4톤을 경매했다.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증평 장뜰부추는 맛과 향, 선도 면에서 뛰어나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40여 명의 부추 재배 농업인들은 자정 무렵부터 진행되는 경매 과정을 지켜보던 한 농업인은 “내 손으로 키운 부추가 이른 새벽 전국 소비자들에게 향하는 걸 직접 보니, 새삼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올봄 냉해와 이상기후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땀 흘려 재배해준 농업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증평부추의 명성을 더 높이기 위해 재배면적 확대와 품질 관리, 유통망 지원 등 군 차원의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