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농산물 가공 시제품 및 공정개발 용역’에 본격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는 군 농특산물인 콩, 쌀(백미·흑미), 만감류를 활용해 소비자 맞춤형으로 식물성 단백질 섭취의 다각화를 위한 두유크림쌀빵,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젤라또의 시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15일에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 추진 계획을 공유했으며 2025년 소비 흐름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 컨셉과 제품 시식, 개발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향후 중간보고회에서는 착수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한 개발제품을 시식해보며 지역 특산물의 계절감을 살려 소비자들에게 지역의 이야기를 맛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에 개발하는 제품이 지역 성장에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산물의 계절성과 특성을 살려 한정판 맛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식품 산업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K-푸드를 창출해 낼 예정이다.
김동희 군 기술보급과장은 “지역기업과 연계해 군 식품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식품 가공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가공품 생산으로 농가소득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