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도내 음식 특화거리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종합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진단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 고유의 미식 자원을 보호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자원 발굴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업소 수 증감 현황, 투입 예산의 집행 적정성, 사업 추진 효과 및 성과 분석 등이며 실효성 있는 운영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지역별로 진행된 활성화 사업의 성과와 실효성을 면밀히 평가하여, 향후 유사 사업 추진 시 참고할 수 있는 우수사례는 적극 발굴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음식 특화거리는 지역의 전통 식재료, 향토 음식, 특산품 등을 활용한 전문 음식점들이 밀집된 공간으로, 단순한 외식 공간을 넘어 도만의 특색과 정체성을 반영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은숙 도 식의약안전과장은 “음식 특화거리는 지역 주민에게는 생활의 질을 높이는 문화 공간이자, 관광객에게는 충북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관문”이라며,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각 음식 특화거리가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충북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