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가 일본 이바라키-청주 간 신규 항공노선 취항을 계기로, 지역 농식품의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6일 도에 따르면 김수민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 대표단은 1박 2일간 일본 이바라키와 도쿄를 방문해 관광과 문화, 식품 유통 전반에 걸친 협력 강화를 위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이바라키현청 회의실에서 이바라키현 공항 및 관광 부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의 공항을 소개하는 동시에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 관광마케팅, 문화교류 확대 등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일본 도쿄로 이동해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육종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만나 충북 대표 농식품인 ‘못난이 김치’를 홍보하고 일본 수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충북 농식품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세일즈 활동을 벌였다.
앞서 15일에는 이바라키-청주 신규노선 취항식에 참석하여 이바라키현 지사를 만나 공항‧관광‧문화 교류 활성화에 대한 깊은 공감을 나눈 양 지역은 연이어 열린 환영 만찬에서도 양국의 지속적 협력과 우호 증진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김수민 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일본 방문은 단순 노선 취항 차원을 넘어, 충북도의 관광·문화 자산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농식품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충북의 우수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국제 협력과 교류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