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유통 식품 곰팡이 독소 검사 실시

  • 등록 2024.12.30 14: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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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 중인 식품 중 오염 우려가 높고 국민 다수가 섭취하는 식품을 대상으로 하여 62품목 303건의 곰팡이독소 5종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및 식품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오염물질 노출량이 변할 수 있어 식품 중 곰팡이독소의 오염도 조사를 통한 안전한 식품이 도내 유통될 수 있도록 도 식의약안전과에서 수거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하는 협업체계로 추진했다.

 

또한, 곰팡이독소 위해평가와 기준·규격 재평가 및 안전관리 방안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오염도 자료를 보고할 계획이다.

 

검사 항목인 곰팡이독소는 환경에서 유래하거나 식품의 제조, 가공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생성되는 비의도적 오염물질로 열에 매우 강해 일반적인 조리 과정으로 완전히 파괴되지 않는다.

 

곰팡이가 핀 식품은 곰팡이 핀 부분을 제거해도 보이지 않는 독소가 남아있을 수 있어 통째로 버려야 한다. 소량 구매를 권장하며 대량 구매 시 남은 식품은 10~15℃ 이하 온도에서 습하지 않은 곳에 보관해야 한다.

 

양승준 도 보건연구부장은 “곰팡이독소는 곰팡이가 생산하는 독소로 열에 의해 파괴되지 않으므로 보관에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환경변화와 식생활 패턴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성이 확보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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