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맥주(대표 문혁기)가 올해 여름 성수기 유통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전국 마트 및 편의점 등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주 위트 에일(500ml)’는 2018년 5,6월 대비 7,8월 매출 상승률이 9%였으나 2019년에는 5,6월 대비 7,8월 매출 상승률 52%를 기록했다. 7,8월이 맥주 성수기임을 감안해도 지난해 대비 올해 여름 매출 상승률은 매우 이례적이다. 제주맥주는 올해 여름 성수기 매출 신장에 대해 수제맥주 중 거의 유일하게 전국 주요 대형 마트 90% 이상 입점, 편의점 수제맥주 대표주자로 자리 잡는 등 가정 유통 채널을 적극 공략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크래프트 맥주의 대중화로 소비자의 긍정적 인식이 증가하며 일반 가정 유통 채널에서도 제주맥주를 찾는 수가 대폭 증가한 것. 또한 일본 불매 운동으로 인한 반사 이익 효과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7,8월은 일본 불매 운동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났던 시기로 편의점 및 마트에서 일본 맥주 대체품으로 우리나라 지역명을 가진 제주맥주가 소비자들에게 선택됐을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맥주 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안전성 검사 부적합 판정받은 수산물 중 90%가 폐기처분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발암물질이 검출 된 수산물이 용도전환으로 재사용되고 있는데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속초·고성·양양)이 해양수산부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안전성 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산물은 총 72건으로 수은 등의 중금속이 검출된 건수는 12건, 항생제 52건, 금지약품 2건, 세균·기타 검출은 6건이다. 이 중 폐기처분된 수산물은 7건에 그치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산물의 80%가 출하연기 됐고 10%인 7건은 용도전환 됐다.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12건 중 7건이 용도전환 됐는데 7건 모두 발암물질인 수은(총수은 3건, 메틸수은 4건)이 검출 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이다. 특히 메틸수은은 유기수은 중 인체에 많이 흡수되며 체외 배출이 쉽지 않아 장기간 노출 될 시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초래한다. 메틸수은은 지각이상·청각손실·운동실조·말초시각이상·지각소모·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한가위 추석선물세트 시장에도 '보이콧 재팬'의 바람이 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해 국산 기술을 더 개발하려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마다 일본과 관련된 상품 출시를 자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비해 인기 주류상품이었던 사케나 아사히 등 맥주와 화과자류 등 일본식 추석 선물 세트는 판매하지 않는 곳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시작된 7월 첫째 주 이래로 일본여행 계획 또한 매주 기록적으로 감소해 오고 있으며, 우리나라 일본제품들도 모두 국산품으로 대체하는 등의 국산품 애용이 뜨고 있는 가운데,이를 의식한 유통업계에서도명절 추석선물세트로 일본 상품은 의도적으로 배제해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수출규제를 비롯해 경제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꾸준히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일본상품을 많이 찾아보기 어려운 만큼 유통업계에도 보이콧 재팬의 영향을 받아 이번 추석명절에는 제외해 버린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관계자 "올해 추석선물세트는 작년만큼의 다양한 선물세트가 나오지 않았다"며,"일본 제품은 아예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석선물세트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