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위기를 돌파할 새로운 먹거리로 깜짝 놀랄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바로 '술'입니다. 프리미엄 커피와 따뜻한 분위기의 대명사 스타벅스가 왜 술을 파는 '일반음식점'으로 변신을 꾀할까요. 커피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바로 '스타벅스'입니다. 커피전문점의 세계적 선두주자로 올해로 한국시장 진출 25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인의 커피 사랑과 함께 국내 스타벅스 매장이 1900개를 돌파했는데요. 내년 상반기에는 2000개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이 같은 숫자는 미국과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습니다. 한국인들이 스타벅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통계죠. 하지만 커피 전문점 시장은 전형적인 레드오션으로 불립니다. 블루 보틀 커피, 피츠 커피 등 해외 브랜드의 국내 시장 입성과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등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등이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전쟁을 펼치니 제아무리 스타벅스라 해도 버티기 어렵겠죠. 스타벅스 코리아가 레드오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꺼내든 카드는 '주류' 입니다. 포화 상태인 커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커피전문점의 취약 시간대인 저녁 시간대의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잠실동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가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일은 며칠 전만해도 야외 테이블의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었다. "아침이면 테이블마다 빈 술병과 과자봉지, 먹다남은 컵라면으로 가득해요. 먹다남은 음식물 쓰레기부터 빈 과자봉지까지 테이블을 채우다 못해서 땅바닥까지 나뒹굴어서 치우는데도 한참이 걸립니다. 음식점에서 1차로 음식과 술을 먹은 사람들이 편의점의 야외테이블로 2차를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한 지난달 30일부터 편의점 내부나 야외 테이블에서 취식행위를 금지했다. 하지만 '휴게음식점'으로 분류된 대부분 편의점은 서울시 지침이 공식적으로 내려진 1일부터 조치를 따를 수 있었다. 지난 2일 오전, 기자가 송파구와 강남구 일대 편의점을 둘러본 결과 매장 안팎에서 취식하는 이용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점심시간을 맞아 삼각김밥과 음료 하나를 구입해 테이블에 앉아서 마시거나 편의점 안에서 더위를 피하는 소비자들도 더러 있었다. 도곡동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 B씨는 "편의점을 운영하는 형태는 '휴게음식점'과 '자유업'으로 나뉘는데 휴게음식점으로 등록한 편의점은 점포 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반음식점으로 신고 됐지만 클럽처럼 운영하는 유사시설인 이른바 ‘감성주점’등의 불법영업 행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10일 밝혔다.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8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일반음식점 등에서의 춤, 노래 등의 행위가 금지된 이후 해당 규정을 위반하여 적발된 사례는 총 933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5년(8월 이후) 62건, 2017년 117건, 2018년 327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으며 올해의 경우 상반기 기준 153건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는 지난해 버닝썬 사태 당시 논란이 있었던 ‘몽키뮤지엄’의 2016년도 적발 건(춤 금지 위반, 과징금)과 지난 7월 클럽 내 구조물이 붕괴돼 수십 명의 사상자를 냈던 광주 서구 모 클럽의 2016년 적발 건(춤 금지 위반, 과징금)도 포함돼 있었다. 업소유형별로는 일반음식점이 929건, 단란주점이 4건 적발됐다. 위반유형별로는 일반음식점이 ‘음향 및 반주시설 등을 갖추고 손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