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기후변화는 세계적인 재앙입니다. 형식적인 큰 차원에서만 기후변화에 대해 걱정하지 각론이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 농산물 수급안정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지향적인 스마트팜, 저온저장고 확대, 신품종 작물 개발이 중요합니다."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수급안정 방안 공청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공청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의 주최했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 aT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농업 분야 기관, 단체, 학계, 기업 등 관계자 140여 명을 초청해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함께 인식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홍문표 aT 사장은 “인류가 당면한 기후 위기를 계기로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농어촌·농어민(축산)이 잘사는 강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할 때”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생산·수급의 틀 전환을 통한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청회는 기후변화에 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겨울철 작황 부진으로 급등했던 배추, 양배추, 당근, 대파 등 채소류 도매가격이 4월 중순 정점을 찍고 시설재배 물량 수확이 시작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7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재배면적 비중이 크고 생산비가 낮은 노지에서 6월 이후 본격 출하되면 대부분의 노지 채소류 가격은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4월 노지채소 가격이 급등한 이유를 올해 2월과 3월에 눈·비가 자주 내리면서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품위도 급격히 나빠졌고, 산지 수확이 평년보다 일찍 종료돼 저장품 수요기간이 1~2주 정도 길어지면서 일평균 공급량이 줄었으며, 이른 봄에 수확되는 시설재배 배추, 양배추, 당근의 면적이 감소한 상황에서 일조량 부족으로 작황 부진까지 겹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에 대응해 정부 비축 품목인 배추, 무 등을 시장에 지속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배추는 봄철 역대 최대 물량을 방출하고 있다는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배추는 4월 하순부터 충남 예산, 전남 나주 등에서 시설재배 물량이 출하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김치 업체의 겨울배추 재고 소진으로 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최소화와 다양한 소비자 부담 완화 정책 추진으로 축산물 가격이 3월 현재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1.5% 하락하고, 전년 동월비 1.1% 상승에 그치는 등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3월 중순 현재 계란의 소비자가격은 6,167원(특란 30구), 닭고기는 6,016원(생닭 1kg), 돼지고기는 2,251원(삼겹살 100g)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1월 대형마트 계란 판매액과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7.1%, 1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 가격 안정추세는 지자체, 관계기관, 농가, 계열사 등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지난해 겨울부터 강력하게 추진한 선제적인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농식품부는 평가하고 있다. 또한 겨울철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계란 등 축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올해는 최근 15년간(2008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로 살처분(361만수)을 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4일 충남 천안시 소재 거점소독시설과 대전·충남 양계축산업협동조합의 식용란선별포장시설을 방문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추진 상황과 계란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사례, 지난 3월 11일 일본 히로시마현의 산란계 농장(80천수 사육) 발생 등을 감안할 경우,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어 축산차량 및 관련 업체의 차단방역 실태와 계란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미령 장관은 거점소독시설에서 가축전염병은 주로 사람과 차량을 통해 전파되므로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 거점 소독시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방문하는 축산차량뿐만 아니라 운전자 소독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식용란선별포장시설을 방문해 충남도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추진 상황과 식용란선별포장처리업체의 계란 선별·포장 작업 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초기에는 대규모 발생 우려가 컸으나, 선제적인 방역조치와 함께 정부, 지자체, 축산농가, 관련 업체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은 지난 2일 강원도 강릉시 소재 강릉초당두부를 방문해 국산 '콩'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지원을 약속했다. 김 사장은 이날 강릉초당두부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국산 콩의 판로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최선윤 강릉초당두부 대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그는 애로사항도 청취하고 정부 차원에서 기업을 적극 지원해나겠다고 했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초당두부협동공장’에서는 지하 100m 이하에서 끌어 올린 청정한 해수와 국산 콩을 사용해 양질의 두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최 대표는 김 사장에게 국산 콩의 수급불안정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고, aT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국산콩 계약재배 지원사업'과 관련해 계약재배 대상에서 산지농협이 제외된 데 따른 애로사항을 전했다. 이에 김 사장은 "문제점이 있으면 농림부·기재부 그리고 많은 정책 당국자들과 함께 논의해서 보다 좋은 두부를 만드는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사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정리 홍성욱 기자] 맛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우리 한우. 최고급 식품 중 하나인 한우는 5000년 한민족의 역사와 함께 한 가축이자, 대한민국 농촌.농업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각종 산업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우산업의 미래는 어떨까. 이에 푸드투데이는 취임 한달여를 맞은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을 만나 올해 한우산업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진행자 : 안녕하세요 구재숙입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식량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우산업은 대한민국 농촌.농업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식량 안보와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산업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제10대 전국한우협회장으로 취임한 김삼주 회장과 한우홍보대사 임수정 가수를 만나 한우산업의 내일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 반갑습니다. 제10대 한우협회장 김삼주입니다. 구재숙 뉴시니어 : 국내 한우 시장 현황과 올해 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김삼주 회장 : 올해 한우 시장은 320만두를 육박하는 사육 두수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김삼주 신임 전국한우협회장이 지난 31일 서울 aT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10대 전국한우협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현장에서 소를 키우는 농민으로서 전국 한우농가를 위해 우직한 한 마리의 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한우산업은 대한민국 농업.농촌을 대표하는 기둥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신소비문화를 발굴해 한우산업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 현장에서 만난 김 회장의 각오를 들어본다.<편집자주>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영주시지부장, 대구·경북도지회장, 한우자조금 대의원, 경북도 농업인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및 경북축단협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다시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 및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참여했다. 구재숙 뉴시니어 : 안녕하세요. 뉴시니어 구재숙입니다. 제10대 전국한우협 김삼주 회장 취임 소감 및 각오에 대해 한말씀 들어보겠습니다. 김삼주 신임회장 : 안녕하십니까. 전국한우협회 10대 회장 김삼주입니다. 어려운시기에 한우협회장을 맡게 되었지만 우리 한우농가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해서 안정된 한우 산업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구재숙 뉴시니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사재기, 매점매석 등이 발생하는지 매일 매일 모니터링 하고 있고 향후 더욱 철저하게 점검하겠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1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마스크 생산·수급 현황 브리핑을 열고 "마스크 생산량은 충분한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에 여러 가지 상황 변화가 있더라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8월 둘째주 마스크 생산량은 1억8309만개를 기록했다. KF94, KF80 등 보건용 마스크는 8890만개,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는 8325만개, 수술용 마스크는 1094만개로 집계됐다. 수술용 마스크는 지난 11일 생산량 집계 이후 하루 생산량으로 최고치인 221만개를 기록했다. 주간 생산량은 1000만개를 돌파했다. 의료기관 공급량은 8월 둘째주 515만개로 그 전주 528만개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지난 12일 하루 생산량으로 최고치인 1649만개를 기록했으며 전주 8월 1주 8296만 개 대비 29만 개가 추가 생산됐으며 보건용 마스크는 전주 대비 318만 개가 추가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