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커피 소비자 10명 가운데 7명이 중장년층으로, 이들은 맛 보다는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9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는 음료 중 커피(45%)를 가장 자주 음용하고 있으며 성별 기준 남성(42%)보다 여성(58%)이, 연령대별로는 20대~30대 대비 40대~50대에서 커피를 더 많이 소비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커피는 맛보다 습관적으로 마시는 것에 대해 56.1%가 공감하고 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는 경향이 더욱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커피 소비량으로는 하루 2~3잔 정도가 47.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87.8%가 하루 1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고 응답했다. 한편, 2021년 국내 커피류 매출 규모는 3조 1168억원으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6.6%이다. 2021년 인스턴트커피와 조제커피의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볶은커피와 액상커피는 각각 50.3%, 6.7% 증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득수준에 따른 비만유병률과 비만진료율이 상반되는 이른바 ‘비만 양극화’ 현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 국민건강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만 19세 이상의 비만유병률은 34.8%로 국내 성인 3명당 1명 이상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가 각각 38.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40대(35.3%), 70세 이상(34.7%), 30대(33.4%), 20대(29.4%) 순으로 집계됐다. 소득수준에 따른 비만유병률을 살펴보면 소득이 높은 5분위 그룹은 31.2%의 유병률을 보인 반면 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 그룹은 38.6%에 달해 ‘가난할수록 비만’인 추세를 보였다. 비만 관련 통계의 성별 격차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유병률의 경우 남자는 41.1%, 여자는 28.4%로 12.7%p 차이를 보였고, ‘주관적 비만 인지율(전체 83.7%)’의 경우 남자는 82.0%,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어른 아이 할 것이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 '규칙적인 식생활'을 1순위로 꼽았다. 하지만 식생활 방식에서는 다소 차이를 보였는데 성인은 '채소 중심의 식생활'과 '즐겁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한 반면 청소년은 '단것'과 '염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특히 청소년은 달고 짠 음식을 줄여야 한다는 인식이 해마다 증가하는 한편 성인은 줄고 있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가구원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 ‘규칙적인 식생활(67.6%)’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 ‘다양하게 먹는 것(48.9%)’, ‘채소 중심의 식생활(41.6%)’, ‘즐겁게 먹는 것(38.5%)’,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27.8%)’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 ‘규칙적인 식생활’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성인의 비중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다양하게 먹는 것’, ‘채소 중심의 식생활’, ‘즐겁게 먹는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각각 0.7%p, 0.6%p, 0.7%p 증가했다. 청소년 가구원의 경우도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생활(66.4%)’이 가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