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천일염, 가공소금(맛소금)의 공급 부족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가공소금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정제소금의 시장 공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7일 울산시 남구 소재 한주를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한주는 정제소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는 업체로 국내 공급량의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정제소금 가공 현장 점검 ▲공급 위기 시 제조공정 개선을 통한 증대방안 마련 ▲현장 애로 청취 등이다. 한주의 임중규 대표이사는 “식품제조에 주로 사용하는 정제소금은 해수를 농축‧정제해 제조하므로 천일염과 달리 안정적으로 생산‧공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유경 처장은 “정제소금의 공급과 제조관리 역량은 충분한 상황으로 판단되나, 만일의 하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필요시 생산량을 확대하는 등 정제소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코로나 블루'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죠. 코로나19로 외부활동도 줄고 일상에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말합니다. 이같은 분위기때문일까요. 한때 가성비를 외치던 소비자들이 최근에는 가잼비, 즉 가격 대비 재미있는 아이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게 뭐야?'할 법만한 제품들이 사랑받고 있는데요. 한번 살펴볼까요. 구두약 한잔? 말도 안되는 상상이 실제로 펼쳐집니다. 최근 편의점 CU에서는 '말표 흑맥주'가 단연 화제입니다. 이 맥주캔에는 53년 전통의 '말표 구두약' 시그니처 디자인이 담겨 있습니다. 말표 구두약은 1970~1980년대에 거의 모든 가정에서 볼 수 있었던 익숙한 제품이죠. CU는 지난 5월 밀가루 업체 곰표와 이색 수제맥주 '곰표 밀맥주'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1주일 만에 30만개가 팔려나가며 없어서 못 사는 제품으로 등극했습니다. 곰표 밀맥주에 이어 말표 흑맥주까지 연타석 홈런을 날릴 수 있을까요. 어떤 음식이든 한 꼬집만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나는 마법의 가루,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조미료 '미원'입니다. 대한민국 주방에서나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