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반찬인 '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김장을 고된 노동으로 생각하는 주부들이 많죠. 노동과 스트레스, 폭등한 채소값에도 포기할 수 없는 국민 반찬 김치를 마련하기 위해 김장을 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올해 김장시장에서는 좀 더 싸고, 편하게 김장을 하려는 이들은 위한 김장 키트 상품이 눈에 뜁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한 것인데요. 절임배추에 소만 넣어 채우면 완성돼 코로나로 집콕 육아중인 엄마 아빠들의 '육아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켓컬리는 절임배추와 김칫소로 구성된 간편 김장 4인 패키지와 2인 패키지 판매에 나섰는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업계는 1인 가구를 위한 김장 키트를 선보였습니다. GS25는 1인 가구가 직접 간편하게 소용량의 김장을 담글 수 있게 한 3.2kg 용량의 김장 키트를 내놨습니다. GS25의 김장 키트는 충북 괴산 산지의 절임배추 2kg과 국내산 재료로 만든 중부식 김칫속 1.2kg으로 가장 대중적인 김장 김치의 맛이 나도록 했습니다. 초보자들도 30분 내로 쉽게 김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천재 박사 아이슈타인은 "만약 꿀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진다면 인류는 4년 이상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아이슈타인이 이렇게 말한 이유는 무엇이며 꿀벌은 왜 이렇게 중요한 것일까? 꿀벌은 먹이 수집부터, 저장까지 자체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사료비와 노동력이 적게 드는 산업으로 그 가치가 크다. 특히 꿀벌이 만들어 내는 프로폴리스와 로열제리, 꽃가루 등은 대표적인 천연생물자원으로 꼽힌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꿀벌의 효능과 국내 양봉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상, 중, 하 3편에 나눠 짚어본다.<편집자주> 꿀은 벌의 종류에 따라 '토종꿀'과 '양봉꿀'로 나눠진다.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은 양봉꿀이다. 한 마리의 여왕벌을 중심으로 하는 한 무리에서 채밀되는 꿀은 10∼13㎏ 가량으로 꿀은 또 꽃에 따라 아카시아꿀·싸리꿀·유채꿀·밤꿀·메밀꿀·야생화(잡화)꿀 등으로 나눠져 불리며 꽃의 종류에 따라 꿀의 빛깔과 맛이 달라진다. 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100대 농작물 중 71%가 꿀벌의 수정에 의존하고 있다. 꿀벌이 그 만큼 생태계 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하고 보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꿀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