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정감사가 2주차로 돌입한 15일 서울 국회 여의도에서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명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푸드투데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국정감사 현장을 찾아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을 만나 이번 국감 핵심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김 의원은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답게 전문성 있고 꼼꼼한 질의로 류영진 처장을 당혹케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로 들어오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부실한 관리 실태에 대해 질의했다. 이번 국감은...제도권 밖 해외직구 통한 건강기능식품 '위험' 김 의원은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사이버 마켓을 통해서 물품을 구매하는데 해외직구로 들어오는 것 중에 건강기능식품이 21%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점 늘어나게 될 것인데 그러다 보니 현재 정식으로 수입하는 제품은 건강식품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제조 단계부터 유통, 판매, 소비 단계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마련이 돼 있다"면서 "그런데 직구로 들어오는 것은 제도권에 들어 있지 않아 식약처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직구로 들어오는 것 중에 위해식품 같은 경우가 약 1500개 정도로 많은…
2018-10-15 21:2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정감사가 2주차로 돌입한 15일 서울 국회 여의도에서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명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푸드투데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국정감사 현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을 만나 이번 국감에 임하는 각오와 핵심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이날 전 의원은 "답은 현장에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국감에서도 현장 방문을 통한 날카로운 지적을 이어갔다. 전 의원은 변질 우려가 있는 의약품을 퀵으로 배송하는 등 희귀의약품센터의 허술한 의약품 안전 관리 실태를 센터 현장 방문을 통해 낱낱이 밝혔다. 이번 국감은..."현장이 답" 국정감사가 끝이 아니다, 현장점검 통한 날선 지적 "이번 국정감사가 끝이 아닙니다. 저는 이번 국정감사가 끝나도 늘 국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 안전한 먹거리를 개선하기 위해서 365일 함께 뛰겠습니다." 전 의원은 식약처 오전 국감을 마치고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사회적 약자와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그리고 국민의 건강을 국정감사에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이번 국감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전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때 살충제 계란 문제로 농장을 현장 방문했었다.
2018-10-15 19:22[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정감사가 2주차로 돌입한 15일 서울 국회 여의도에서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명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푸드투데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국정감사 현장을 찾아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을 만나 식약처 국감 핵심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이날 김 의원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해외제조업체의 수출국 현지실사 제도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아울러 식품의 유통단계 기준 관리 강화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국감은...수입식품 관리, 현지실시가가 가장 중요해식약처, 현지실사 기피하는 해외제조업체 강력 제재해야 김 의원은 "수입식품을 관리하는데 있어 그 대상 업체들을 현지에 가서 실사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과거에 불성실한 과거가 있는 회사들을 대상으로 실사를 하게 되는데 (식약처가)실사 대상 회사에 통보를 할 때 이메일이나 유선전화를 통해 성실하게 응답하는 곳은 (실시를)가서 하지만 기피하는 곳은 실사를 사실상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식약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2017년 위생상의 이유로 현지실사를 결정한 247개 해외제조업체 중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이유로 34개 업체를 현지실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2018-10-15 17:19[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가 지난 10일부터 20일간의 일정으로 국정감사 대장정에 돌입했다. 굵직한 농업현안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회위원회(위원장 황주홍)는 시작부터 여야간 치열한 논쟁이 치열했다. 푸드투데이는 10일 국정감사 현장을 찾아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을 만나 이번 국감의 핵심 쟁점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이번 국감은...'국민 식탁 지킨다' 농약 과다검출 총각무 버젓이 시중 유통 총각무 3개중 1개 농약 과다검출...농식품부, 구멍난 안전검사 시스템 방치 '2017년 잔류농약 안정성검사 결과, 총각무 38.6%가 허용기준치 초과', '시료수거부터 검사결과 도출까지 최대7일, 살충제 총각무 검사도중에 시중 유통', '42.7%는 생산자 못밝혀 회수도 못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국정감사장 김정재 의원의 지적이다. 이날 김정재 의원은 농약.중금속에 오염된 농산물이 버젓이 시중에 유통됐다는 의혹을 제기, 날카로운 지적으로 이개호 장관의 진땀을 뺐다. 김 의원은 "농식품부는 우리 식탁에 매일 올라오는 농산물에 대해서 농약 검사를 한다"라며 "기준치 넘은 농산물에 대해서 조사를 했는데 가장…
2018-10-11 15:51[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가 지난 10일부터 20일간의 일정으로 국정감사 대장정에 돌입했다. 굵직한 농업현안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회위원회(위원장 황주홍)는 시작부터 여야간 치열한 논쟁이 치열했다. 푸드투데이는 10일 국정감사 현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을 만나 이번 국감의 핵심 쟁점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이번 국감은...문재인 정부 1년 반 농정평가, 새로운 농정 만들어야 할 때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시작한지 1년 반이 됐다. 이제 문재인 정부에 1년 반 농정을 평가하고 새로운 농정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큰 틀에 있어서는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농가 소득에 안정성을 위한 정책을 제대로 펴고 있는지를 국회에서 살펴보고 그 중 대표적으로 쌀값 목표가 재설정, 농가 소득을 위한 재반 정책에 대해서 실효성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따른 문제점도 지적했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서 최근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도입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와 농가에서 겪을 어려움에 대한 부분을 제도적 보안을 어떻게 해나아갈 것인가 살펴야 될 것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2018-10-11 13:42[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 전통주의 맛과 정취를 한자리에서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제4회 가평 자라섬 전국 막걸리페스티벌'이 지난 5일 3일간의 대 향연에 들어갔다. 전국막걸리페스티벌은 전통주축제로는 가장 큰 행사로 서울장수, 우리술, 국순당, 배혜정도가 등 전국 34개 양조장이 참가해 전국의 다양한 막걸리를 시음 및 판매하고 각종 먹거리 부스도 참여한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지난 6일 가평 자라섬 막걸리축제 현장을 찾아 박성기 축제추진위원장을 만났다. "대한민국의 대표 술인 막걸리는 5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는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우수한 전국의 막걸리를 알리고자 기획됐습니다." 이날 축제장에서 만난 박성기 축제추진위원장(우리술 대표)은 "제4회를 맞고 있는 전국자라섬막걸리 축제는 경기도 가평에 있는 자라섬에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의 유명한 양조장의 막걸리들이 출품을해서 전국의 막걸리들을 맛볼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4회 째인 이번 축제에서는 각종 문화공연과 콘서트가 3일 내내 이어지며 막걸리 빚기 및 막걸리 족욕체험 등 막걸리를 이용한 각종 체험도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줄타기와 농
2018-10-07 11:47[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대 국회 2018 국정감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은 쌀 목표가격 재설정, 미허가축사 적법화, 농업예산 축소, 농약허용 물질관리제도 등 산적한 현안들이 많아 여야간 공방이 전망된다. 푸드투데이는 지난 1일 국감을 앞두고 황주홍 농해수위원장을 만나 올해 국감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1년 6개월동안 문재인 정부의 농정에 대해서 철저한 분석과 감시, 대안을 제시하는 국정감사를 하겠습니다." 황주홍 농해수상임위원장(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국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았는지, 심도있는 심사를 통해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번 국감의 최대 현안에 대해 "이번 농해수위 국정감사는 쌀 목표가격 재설정, 미허가축사 적법화, 농약허용 물질관리제도 이른바 PLS 제도 등 산적한 현안 중에 치러지는 감사"라며 "농해수위 위원님들 한분 한분께서 갈고 닦은 정책 실력을 선보일 이번 국정감사는 사안 사안마다 여야 간에 이견이나 첨예한 대립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 싸우고 대립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
2018-10-02 15:35[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 계열사 푸드머스(대표 이우봉, 유상석)가 대규모 집단 식중독 사태를 일으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집단 급식소 대규모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 분리한 살모넬라균을 최종 병원체로 확정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더블유원에프엔비가 제조하고 풀무원 푸드머스가 유통했다. 9월 10일 17시 기준으로 식중독 의심환자수는 57개 집단급식소에서 2207명으로 이는 학교급식 식중독 사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사태를 두고 많은 급식 전문가들은 예견된 일이라고 지적한다. 김정욱 국가교육 국민감시단 사무총장은 10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대량 생산된 가공식품에서 문제가 일어날 때는 대규모로 식중독 사태를 일으킬 수 밖에 없다"면서 "학교급식이 그런 취약점에 그대로 노출됐다"라고 근본적인 원인을 꼬집었다. "사실은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학교급식이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왜냐면 결국은 대량 생산된 가공식품에서 문제가 일어났다. 대량 생산된 가공식품에서 문제가 일어날 때는 대규모로 식중독 사태를 일으킬 수 밖에 없다. 학교
2018-09-11 16:50[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우 개량을 품질을 고급화해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나아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입니다.”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은 지난 6일 경상북도 경산시 대조리 운동장에서 열린 한우 경진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한우는 대한민국만 갖고 있는 유일한 유전 자원”이라며 “개방 시대에 우리가 한우를 세계적인 고급육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경진대회를 통해서 암소를 개량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진대회는 어느 농가에서 가장 우수한 암소를 사육했는지를 겨루는데 암소 종자가 좋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밭도 좋아야 한다”며 “우수한 암소에서 좋은 송아지를 생산하도록 해서 그야말로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 개량은 우수한 소를 여러가지로 등록해 심사하는 과정을 거친다. 암소가 낳는 후대를 검증해 좋은 소를 선발하고 나쁜 소는 도태시켜 전반적으로 우수한 한우만 사육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회장은 “우리 한우 농가들이 개량을 통해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에도 직결된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한우의 우수성을 알려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
2018-09-07 17:4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 음성군(군수 조병옥)의 특산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고추다. 음성청결고추는 매운맛과 강한 향기로 고추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특산물이다. 음성군은 오는 12일부터 4일간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23회 음성청결고추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이 축제는 지역의 대표 전통 문화 행사인 설성문화제와 함께 열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축제 준비에 여념없는 유인상 음성군 농정과장을 만나 축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유인상 과장은 “음성청결고추는 단연 대한민국 최고”라며 “매운맛과 향기가 강해 고추 특유의 맛과 향이 있고, 색택이 곱고 선명해 김치에 물이 잘 들어 소비자들로부터 특히 인기가 좋다”고 소개했다. 어느덧 23회째를 맞은 음성청결고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고추아줌마와 미스터 고추선발대회다. 유 과장은 “지역 최고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이 같은 선발대회를 진행한다”면서 “음성청결고추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명도를 높여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선발대회뿐만 아니라 문화제 기간 동안
2018-09-05 17:35[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는 격의 대응은 안된다.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생산자가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촉구한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최근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의 만두와 순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인자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불안과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방역당국과 생산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30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유엔 식량기구(FAO)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이 러시아에서 1600km 떨어진 중국의 4개 지역으로 늘어나면서 인접국가인 한국, 동남아 지역에 확산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했다”며 “방역당국은 철저한 검역조사를 하고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줘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되면 돼지는 고열과 림프샘 내장출혈로 폐사를 하는데 그 폐사율이 거의 100%에 가깝다. 김 회장은 “우리 소비자들은 돼지고기가 일상 식생활 중 단백질 공급원으로 식탁에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면서 “돼지고기 안전에 대해서 상당히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체에 직접적인 위협
2018-08-30 18:18[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의 돼지고기 사랑은 유별나다. 2016년 돼지고기가 주식인 쌀을 제치고 농축산 생산액 1위를 차지할 정도니 이것만 봐도 알만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돼지고기 총소비량은 2000~2016년까지 연평균 2.9% 증가했다.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2006년 18.1㎏에서 2016년 23.3㎏으로 28.7%나 뛰었다. 국내 연간 돼지 생산액도 2006년 3조6900억원에서 2016년 6조7700억원으로 무려 87.6%나 급증했다. 이러한 추세는 돼지고기 소비실태 조사에서 더욱 드러난다. 농촌진흥청이 전국 20세 이상 소비자 7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돼지고기 소비실태’ 조사 결과, 취식(먹기) 빈도는 ‘1달 2회~3회’라는 답이 3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주일 1회’가 29%, ‘1주일 3회∼4회’가 9%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구이용 부이는 ‘삼겹살’(61.3%)과 ‘목살’(32.8%). 원산지별로는 수입 돼지고기보다 국내산이 맛있다는 평가가 78% 정도(5점 만점 중 4.07점)로 앞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국산 돼지고기의 인기 비결은 무엇을까? " 지난 28일 푸드투데이와 만난 하
2018-08-30 12:17[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과 그 중에서도 오메가 3지방산이 많아 성인병 예방에 좋고 비타민A가 풍부해 면역력을 길러주는 으뜸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한때 오리산업은 급격한 성장한 보였다. 그러나 최근 오리산업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갈수록 강화되는 방역조치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에 따르면 오리 생산액은 2011년도 1조 4000억원에서 2016년도 9100억으로 줄었고 오리 도축마리수 또한 2012년도 9000만수에서 2017년도 4600만수로 거의 반토막이 난 상황이다. 지난 24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김만섭 오리협회장은 이같은 어려움을 호소하며 그 원인으로 과도한 AI 방역조치를 꼽았다. 김 회장은 "오리산업 불황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가축전염병 예방법 상의 5대 악법을 비롯한 과도한 AI 방역조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봄철에 AI가 발생한 사례는 잔존 바이러스에 의한 AI 발생을 제외하면 2008년 단 한차례에 불과하지만 정부에서는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10월초부터 이듬해 5월말까지 8개월로 정해 운용중에 있는데 이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등 법에도 없는
2018-08-28 14:10[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계획서 제출기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의 안이한 대책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정승헌 건국대학교 교수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축산농가 미허가축사(무허가축사) 적법화 후속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미허가축사로 인해서 축사농가의 고심이 점점 깊어지고 있고 정부는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2월 28일 가축분뇨법 개정안 통과로 축산농가는 3월 24일까지 미허가축사 적법화 신청서를 제출했고 9월 24일까지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상당수의 축산농가는 이행계획서를 당장 제출하기 어렵다며 이행계획서 제출 기간을 기존의 2018년 9월 24일에서 2019년 3월 24일까지 6개월 연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6개월의 유예기간을 부여한 이유가 ‘先 제도개선, 後 적법화 계획서 제출’로 약속됐지만 정부의 실질적인 제도개선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 정 교수는 "가축분뇨법으로 인한 축산 농가를 규제하는 것은 정부 입장에서는 환경보전을 실현하고자 법 규제를 하고 있지만 그러나 실질적으로 그 법을 떠나
2018-08-24 11:31[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개인의 재산권 침해와 관련된 문제다. 보상책이든 이전 대책 마련이든 정부가 대안을 내놔야지, 침해당하는 축산농가가 대안을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축산농가 미허가축사(무허가축사) 적법화 후속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에 강제적인 폭력에 의해서 마구잡이로 침해되지 않도록 적법한 절차와 보상절차를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이런 문제들을 입법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개인의 토지, 현재 토지 상태에서 별 문제 없이 축산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여러가지 국가의 필요에 의해서 예를 들어 '구역제한, 군사시설 보호지역' 등 보호구역으로 나중에 지정됐다면 본인의 재산권이 심각하게 침해된다. 그것에 대해서 정당한 보상절차를 마련하고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원칙들이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서 굉장히 유감스럽고 이런 상황에서 뒤늦게라도 법적 절차를 정비를 해서 우리 축산농가들의 사유재산권들이 침해되지 않고 이분들의 생활이 박탈되지 않도록 해야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너무나 관료적 발상으
2018-08-23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