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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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세트①] '실속.가성비' 최고 금액대별 인기 상품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얄팍한 호주머니 사정에 딱 맞는 알짜 설 선물세트 뭘까"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이 다가오면서 평소 고마운 가족,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선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명절 선물세트 시장은 지난해 추석 기준으로 전년 대비 2.7% 성장한 약 4.1조 규모로 추산된다. 특히 가공식품과 건강식품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빠른 속도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식품업체들은 그야말로 단대목인 셈이다. 하지만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상당히 고민스런 기간이기도 하다. 가격대부터 종류까지 다양한 선물세트의 경우 받는 사람의 취향까지 고려해야 하기때문에 어느 제품을 골라야 할지 등 이만저만 갈등이 아니다. 과연 어떤 제품을 어떻게 고르는 것이 좋을까. 얇아진 지갑사정과 받는 사람의 품격까지 고려한 제품을 금액대별로 알아본다. ◇ 1만원대...경기 불황 실속형 상품 인기 1만원대 이하의 '실속형 선물세트'는 불황 등의 영향으로 올해도 인기다. 특히 가공식품 중에서도 음료 선물세트가 많았는데 1만원대로 큰 부담이 없다. 오뚜기(대표 이강훈)는 실용성이 만점인 아이템들로 구성한 설날 선물세트 92종을 선보였는데 그 중 1~3만원대로 마련할 수 있는 '특선 선물세트'가 눈에 띈다. ‘특선 59호’는 카놀라유 2병과 오뚜기 참치 4캔, 고소한참기름 2병, 런천미트 2캔으로 구성돼 있어 오뚜기의 대표 제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또 100% 질 좋은 참깨만을 골라 마지막 고소함 한 방울까지 담은 참기름 제품으로만 담은 ‘참기름 선물세트’, 맛과 영양이 풍부한 오뚜기 참치와 쫄깃하고 맛있는 오뚜기 햄으로 구성한 ‘오뚜기 참치&햄 선물세트’, 여덟 번 숙성시켜 손으로 늘여 만든 ‘오뚜기 수연소면 선물세트’ 등은 1만~3만원대로 마련할 수 있는 실속형 선물세트다. 웅진식품(대표 이지호)은 1만원대로 구성된 실속형 음료 선물세트 31종을 선보였다. 음료 선물세트는 웅진식품이 제안하는 대표 실속 명절 선물로 웅진식품은 인기 음료와, ‘자연은’의 주스를 소재와 제품 타입별로 나눠 행복, 나눔, 웅진 종합 등 총 31종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대표 제품인 ‘자연은 행복 세트’는 자연은 주스중 가장 인기 높은 알로에, 토마토, 제주감귤 3종의 주스와 증정품인 키친 타월을 담은 선물 세트다. 명절 느낌을 살린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정식품(대표 이순구)도 1만 원대의 실속형 ‘베지밀 설 선물세트’를 출시, 이번 설 선물세트는 ‘베지밀 A’를 비롯해 뼈 건강을 위해 칼슘과 인의 비율을 2:1로 설계하여 칼슘의 흡수율을 높인 프리미엄 영양 두유 ‘베지밀 검은콩 두유 고칼슘’, 검은콩의 담백한 맛과 검은참깨의 고소한 맛은 살리고 안토시아닌, 세사민, 세사미놀 등 검은콩과 검은참깨의 영양 성분은 그대로 담은 ‘베지밀 검은콩과 검은참깨 두유’ 등 베스트셀러 품목들로 구성했다. 비타민D를 강화한 시니어 맞춤 두유 ‘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 등 전 연령층이 두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복음자리(대표 김현택)의 설 선물 세트는 잼 세트 4종, 차 세트 6종, 복합 세트 9종, 포션 1종 등으로 꾸려졌다. 잼 세트의 대표 제품 '잼 17호'는 '복음자리 45도 과일잼'의 딸기, 블루베리, 오렌지 맛으로 구성됐다. 복음자리는 차 세트로 '제주유자 1호' 등을 내놨다. '제주유자 1호'에는 댕유자를 담은 '제주 유자청' 2종이 들어갔다. 또한 '민트&유자차', '히비스커스&유자차', '유자차', '무농약 유자차', 각 4종을 일회분씩 용기에 담은 '포션 3호'도 출시했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1만원대~2만원대에 판매한다. ◇ 3~4만원대...'가성비.실용성' 식품업계, 중저가형 집중 선봬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3~4만원대 중저가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경향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중저가이면서도 실용적인 가공식품 선물세트 소비가 늘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식품업계는 중저가형 선물세트를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어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다.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은 스팸을 앞세운 ‘3만~4만 원대 복합형’ 선물세트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이 선보인 대표적인 복합형 선물세트는 ‘특선 세트’로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품목들로 구성했으며 3만~4만 원대 중저가와 7만 원대 프리미엄 제품으로 준비했다. 스팸, 계절어보 수산캔, 고급유 등을 기본으로 쓰임새가 좋고 다양한 제품을 추가해 고급화와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이다. 가장 인기 있는 ‘스팸 세트’는 2만 원대에서 최대 7만 원대 가격으로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는데 이 가운데 3만원대 스팸 단독 세트인 ‘스팸 8호’와 스팸과 카놀라유로 구성된 ‘스팸 복합 1호’가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 세트’는 카놀라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등 고급유뿐만 아니라 전략 유종인 참기름과 풍미유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병 타입의 유럽 고급유로 구성된 복합세트가 주력 제품이다. ‘김 세트’는 비비고 전속 모델 배우 박서준 친필사인 감사카드를 제작해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품목은 국산 토종원초로 만든 ‘비비고 토종김’과 ‘백설 카놀라유’가 담긴 ‘비비고 토종김 4호’다. 가공식품에 이어 선호도가 높은 건강식품 선물세트는 인삼과 홍삼으로 구성된 대표 제품인 ‘한뿌리 세트’ 외에 프리미엄급 홍삼인 흑삼을 복합으로 구성했다. 또한 흑삼 추출액 100% 제품인 ‘한뿌리 흑삼달임진액’과 삼을 통째로 간 ‘한뿌리 흑삼’ 등 흑삼 대표품목 물량도 늘렸다. 여기에 저온에서 원심력으로 농축해 맛과 영양을 살린 양배추 흑마늘 배도라지 건강즙 3종도 선보였다. 대상 청정원(대표 임정배)은 대표 복합형 선물세트인 ‘청정원 선물세트’에, 올 설엔 ‘청정원 스페셜세트’를 추가했다. 청정원 스페셜세트는 카놀라유, 요리올리고당, 참기름, 천일염가는소금, 소불고기양념, 정통사과식초, 종가집 돼지고기 장조림 등으로 구성됐다. ‘청정원 명절 특선호’는 명절에 많이 쓰이는 카놀라유, 요리올리고당과 더불어 소불고기양념, 양조진간장, 찰고추장, 재래식생된장, 당면, 부침가루, 튀김가루, 미작(맛술) 등으로 별도의 포장 틀 없이 육각형지함에 제품을 풍성하게 담아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청정원 햄퍼 스페셜’도 카놀라유, 직화맛 쇠고기볶음고추장, 순살참치, 캔햄 등으로, 선물용 식품 바구니 ‘햄퍼(hamper)’ 패키지에 담았다. 동원F&B(대표 김재옥)는 동원참치와 리챔, 양반김 등으로 구성된 동원 설선물세트 200여 종을 선보인다. 대표 선물세트로는 실속 복합세트인 ‘동원튜나리챔 100호’(동원참치 살코기 135g 12캔, 리챔 오리지널 200g 4캔), ‘동원스페셜 11호’(동원참치 살코기 100g 6캔, 런천미트 200g 3캔, 동원건강요리유 500ml 2병), 참치단독세트 ‘진호’(동원참치 살코기 150g 14캔, 고추참치 150g 4캔, 야채참치 150g 4캔, 김치찌개용참치 150g 4캔) 등이 있다. 롯데푸드(대표 조경수)는 ‘로스팜 캔햄 세트’부터 ‘혼합 세트’, ‘델리카테센 수제햄’ 세트, 원두커피 세트 등 90여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내놨다. 가격대도 1만원대 식용유 세트부터 5만원 이상의 고급 수제햄 세트까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대표 품목인 ‘로스팜 캔햄 세트’에서는 우리 농축산물로 만든 ‘의성마늘 로스팜’ 세트와 ‘로스팜 엔네이처 한돈한우’ 세트를 확대했다. ‘로스팜 엔네이처 한돈한우’는 100% 국산 한우와 국산 한돈으로 만든 프리미엄 캔햄이다. ‘의성마늘 로스팜’은 의성마늘과 국산 돈육으로 만들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간식, 야식, 안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HMR세트’도 있다. 하림(대표 박길연)의 ‘그릴드 바비큐 봉’과 ‘버팔로 치킨 봉 스파이시’ ‘갈릭 훈제 치킨’ 3종은 총 7봉으로 구성, 가격은 3만 9000원으로 튀기지 않고 기름기를 쫙 빼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에 7분 내외로 조리하면 완성되는 가정간편식이다. 건강한 가슴살과 훈제치킨 제품만으로 구성된 ‘Slim 훈제 세트’(4만 8000원), 토종닭 특유의 쫄깃함과 훈제의 담백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토종닭 훈제 세트’(4만 6000원), 쫄깃한 토종닭을 볶음탕으로 즐기는 ‘토종닭 볶음탕 세트’(3만 8000원) 등도 준비돼 있다. ◇ 5~10만원대...'품격.가치' 품목 세분화로 가격 낮춰 선물세트의 양극화 현상도 늘어나면서 실용성은 물론 품격과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도 눈에 띈다. 과거 20~30만원대 고가 선물세트가 대부분이었던 한우와 수산세트는 세분화해 10만원 이하로 가격을 낮춰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이마트(대표 이갑수)는 명절에 가장 선호도가 높은 한우, 과일, 굴비 세트 등을 올해 설 대표 선물 상품으로 준비했다. 전통적 인기 선물세트인 '사과GOLD'는 3만9800원, '사과VIP'는 4만9800원이다. 사과 4입·배 6입을 함께 포장해 실속 있는 '맛깔스런 사과&맑은향기 배(국내산)'는 4만9800원에 내놨다. '배 VIP'(9입 이내·5만6800원)는 꽉 찬 무게에 상품성이 뛰어난 상품만 엄선했다. '피코크 고당도 나주 전통배'(9만9000원·카드할인 8만9100원)는 당도 13브릭스 내외의 프리미엄 제품이다. 일반적인 배 선물세트에 들어가는 배의 당도 기준이 11브릭스인 것에 비해 2브릭스가 높다. 수산 세트는 굴비와 전복이 인기로 국산 참조기와 천일염으로 만든 '명품 영광 참굴비 2호'는 12만원에, 완도산 전복으로 구성한 '국산의힘 활전복'은 9만2000원에 판매한다. '명품 영광 참굴비'는 가성비 좋은 굴비 세트로 중간 사이즈 굴비 10마리로 구성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우 할인 기획세트를 내놓고 온라인 사전주문을 진행한다. 사전주문은 오는 31일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하는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의 일환으로 1000세트 한정해 진행하며 5세트 이상 구매시 저렴하게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기획세트는 ▲한우 실속세트 1호(5만5000원, 1+등급 기준 불고기 1kg 및 국거리 500g 포함) ▲한우 실속세트 2호(9만5000원, 1+등급 기준 등심 1kg 및 국거리 또는 불고기 500g 포함) 두 가지 구성으로 포장비와 택배비가 포함된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