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며 논란이 일자 식품업계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지난 14일 가공식품 물가인상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설명자료를 통해 "그간 식품업계는 원재료 가격 상승, 물류비 부담 증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과 기후변화 등 경영비 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식품 소비자 물가상승률 1~2%대를 유지하는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녹록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우리 식품업계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고자, 작년부터 대규모 할인행사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소수의 수출 주도형 기업은 K-food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 이익이 증가하기는 했으나 대부분의 식품기업은 내수 침체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공식품은 장바구니 물가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정부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정부의 물가안정화 노력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