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푸드QR 적용 확대를 위해 식품 업체들 대상으로 오는 28일 서울 중구 소재 서울중앙우체국 대회의실에서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푸드QR 사업 내용 및 정책방향 설명,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 ▲푸드QR 사용자 안내서 교육 등이다.
한편, 푸드QR은 제품별 상품식별코드와 해당 식품의 표시사항, 회수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주소가 담긴 정보전달체계다.
소비자는 원재료, 소비기한 등 제품 정보를 포장지에 인쇄된 표시를 통해 확인하지만 제한된 식품 포장지 면적에 많은 내용이 담겨 있어 필요한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식약처는 2022년 9월부터 제품에 표시된 푸드QR을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는 것만으로도 제품 안전 정보는 물론 영양성분·조리법 등 건강·생활정보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푸드QR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고령자는 작은 글씨의 식품정보를 크게 확대해 볼 수 있고, 시‧청각 장애인은 아바타 수어영상, 점자 변환, 휴대폰 음성 변환 앱을 통한 요약 정보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지난해 국내 제조식품을 시작으로 올해 수입식품, 2026년 국내 농·축·수산물 등 모든 식품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