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는 31일부터 2월 28일까지 수산 유통 펀드 운용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수산경영체의 건전한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수산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010년부터 정부의 수산모태펀드와 민간이 공동 출자하는 수산펀드를 결성하여 2024년까지 20개 펀드 총 2,968억 원 규모를 조성하였으며, 2025년에는 수산 유통산업에 투자하는 200억 원 규모 이상의 ‘수산 유통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부터는 유한책임조합원에 대한 콜옵션 제도를 도입하여 모태펀드 출자지분의 일부를 매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예정으로 민간의 기대이익을 높이고, 민간 자금 유치를 확대하는 등 수산분야로의 투자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펀드 시장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결성 시한 연장 없이 자진 철회 등으로 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하지 못한 운용사에 대한 출자 제한을 한시적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수산펀드 운용사 공모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공모 기간 내 제안서와 관련 서류를 구비하여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 제출하면 되고, 제출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누리집(www.apfs.kr)이나 문의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신규 펀드를 통해 수산 유통산업을 이끄는 혁신적인 수산경영체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공모에 운용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