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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긴 설 황금연휴 어디가서 뭐하고 놀까...민속놀이.전시 '풍성'

최장 9일 연휴 3484만명 이동...고속도로.민자운행 도로 통행료 무료
전국 지자체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 준비, 유명 여행지 무료입장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설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31일 연차를 더하면 최대 9일간 긴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친지들과 알차게 보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해외여행을 떠나기도 하지만 1500원에 육박하는 고환율과 대외 상황에 국내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민자운행 도로 통행료 무료와 유명 여행지 무료입장 등 귀성, 귀경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체험 행사가 다양하다.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기간동안 총 3484만명이 이동하고 설 당일 60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설 연휴 가족들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전국 가볼만한 곳과 꿀팁을 준비했다. <편집자주>

'까치까치 설날'은 서울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 '풍성'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설 연휴를 맞아 시립 문화시설 곳곳에서 다채로운 설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는 길어진 설 연휴로 도심에서 명절을 보내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여유롭게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우선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은 전통 세시풍속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설맞이 행사를 28일부터 3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펼친다.

 

남산골한옥마을은 2025 남산골 설축제 ‘새해 꽃등’을 개최해 흥겨운 연희·국악 공연과 전통 놀이 체험, 떡 만들기, 공예 체험 등이 열리고, 설 당일인 28일 12시에는 김용필의 진행으로 설 차례상 이야기 강연도 펼쳐진다.

 

운현궁은 2025 운현궁 운수대통 설맞이 행사를 연다. 새해의 온정을 담은 떡국 나눔부터 새해 운세보기, 지신밟기 등 한 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풍속행사와 함께 가야금 병창, 마술놀이등을 선보인다.

서울 대표 박물관인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은 공연과 체험, 놀이가 가득한 특별행사를 열고 서울공예박물관은 설 연휴 방문이벤트로 미션을 수행하면 선물을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30일 오후 12시~ 4시까지 2025년 설맞이 한마당 행사에서 푸른 뱀 키링, 새해 토퍼, 가오리 연 만들기 등 공예 체험과 함께 널뛰기, 뿅망치게임 등 전통과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고, 박물관 광장에서는 1시부터 30분간 사물놀이 ‘판굿’과 사자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한성백제박물관은 30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한성백제박물관 설날 박물관 큰잔치에서 흥겨운 소고춤 공연을 펼치고, 행사 기간 내내 새해덕담 카드쓰기, 복주머니 만들기, 떡·쌀강정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놀이마당에서는 투호, 활쏘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서울공예박물관은 27일부터 30일까지 특별 방문 이벤트로 박물관 소장품 중 행운과 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이 그려진 소장품을 찾아 사진을 찍고 직원에게 보여주면 선물을 증정한다.

 

서울시는 설 연휴 동안 서울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휴무 없이 운영한다. 설 연휴 관람 가능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기관 누리집이나 서울문화포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박물관 무료 개방하고 설맞이 ‘한옥 놀이터’ 진행

경기도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운영하는 3개 박물관은 설 연휴 기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운영하는데, 박물관들은 모두 설날 당일인 29일은 무료로 개방한다. 

 

수원박물관은 5~9세 유아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서예, 탁본, 프로타주, 퍼즐 등의 체험이 가능한 어린이체험실도 운영하고, 수원광교박물관은 특별기획전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 전시가 2층 복도에서 열린다.

 

또한 수원시립미술관은 3가지 전시로 소장품 상설전 세컨드 임팩트는 4전시실에서 원본과 복제의 관계를 조명하고, 2·3전시실에는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전시가 수원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신진작가들의 작품 50여점을 보여주며, 5전시실에는 네가 여기에 있어 기쁘다가 열려 시민 5인이 작가와의 워크숍으로 꿈을 실현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권선구에 위치한 국립농업박물관은 연휴 중 설날 당일만 휴관하므로 주말이나 연휴 기간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는데, ‘장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기획전이 열리고 있어 발효 음식문화에 대해 알아보기 좋다.

무엇보다도 겨울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은 25일부터 30일까지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윷놀이와 투호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잔디광장에 놀이 도구들을 준비했고, 일월수목원에서는 다산 정약용의 정원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특별전시를, 영흥수목원에서는 기후대별 식물 소개 및 반려식물 기르는 법을 알려주는 전시가 진행 중이니 식물과 정원문화를 좋아하는 시민들이 일석이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수원화성행궁 옆 정조테마공연장에는 설맞이 ‘한옥 놀이터’가 열린다. 28일부터 30일 오후 1시~5시까지 어울마당에서 대왕 윷놀이, 딱지치기, 고리던지기, 투호 놀이, 제기차기 등은 물론 공기놀이, 종이 딱지 놀이, 알까기, 구슬치기, 소원지 매달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수원에서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한 다양한 정보는 수원시청 홈페이지에 상세히 안내돼 있으며, 수원시 홈페이지 내 마련된 연휴 종합안내 게시판에서 의료기관 및 약국 안내와 전통시장, 관람시설, 공공체육시설 등의 이용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충북 청주시, 음성군, 진천군, 증평군서 보내는 알찬 설 연휴...갈볼만한 곳 '풍성'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설 연휴를 맞아 봉학골 산림욕장과 반기문 평화기념관, 설성시네마를 추천했다. 

 

봉학골 산림욕장은 하늘 높이 뻗은 삼나무와 각종 활엽수가 축구장 180개 넓이만큼 골짜기 안팎에 빼곡히 들어서 있고, 초록쉼터라는 별칭답게 숲 사이를 걸으면 몸은 쾌적해지고 평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으며, 나무 데크로 평탄하게 만든 ‘무장애 나눔 길’은 노인이나 장애인 등 보행 약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데크 길은 산림욕장 아래 용산저수지까지 이어지고 저수지를 둘러싼 길은 ‘쑥부쟁이 둘레길’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산림욕장과 인접한 가섭산에 오르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8대 유엔사무총장을 지낸 반기문 전 총장의 평화 기념관은 그의 활동과 업적을 기리고 미래의 글로벌 리더들이 될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의 장으로 기념관에서는 세계 다양한 문화와 유엔(UN), 반 전 총장의 내용을 예술·놀이·체험·교육 등 다각적인 분야를 접목해 참여형 전시로 구성했다. 

 

현재 기획 전시로 반기문 총장이 유엔사무총장으로 재임하던 기간(2007~2016) 동안 세계 여러 국가와 단체로부터 받은 종교 관련 소장품 30여 점을 소개하는 ‘세계 종교 오브제 컬렉션:믿음을 넘어-공존‧연대‧평화’전(展)이 열리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싶다면 설성시네마 작은 영화관이 제격이다.

 

설성시네마는 음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옛 음성읍사무소를 리모델링해 2022년 개관했다. 고품질 영상과 음향 설비를 갖추고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해 영화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영관 2개관(94석)과 매점, 매표소 등을 갖추고 매일 10회에 걸쳐 최신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성인 8000원, 청소년·단체·군인·경찰·소방관 등은 7000원이다.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올해부터 유료로 전환한 농다리 주자창에 대해 설 연휴 동안 특별 무료 운영을 진행한다.

 

무료 운영 기간은 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으로 정부의 내수 경제 활성화 정책 참여와 함께 귀성객들에게 완전히 달라진 농다리에 대한 홍보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농다리 주차장은 지난 1월 2일부터 유료로 전환돼 버스 8천 원 그 외 차량은 4천 원의 주차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사용 본거지가 관내이면 평일 무료, 주말‧공휴일은 50%를 감면하고 있다.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도 설 연휴가 시작되는 25일부터 증평창의파크에서 설맞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날부터 복 가득 만두 만들기, 사랑을 전달하는 복주머니, 소원을 빌어봐, 인간윷놀이, 새해맞이 미션 게임 등 5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사전 신청 하루 만에 마감된 ‘복 가득 만두 만들기’프로그램 외 다른 프로그램은 당일 현장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명절 분위기에 맞게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등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프로그램에 따라 상품 증정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는 설 당일 포함 6일 동안 정상 운영 되고, 눈썰매타기, 연날리기, 민속놀이 및 농경도구 체험, 한지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어묵, 떡볶이 등 간단한 간식거리가 준비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인근에 위치한 자전거공원도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실제 증평 거리와 교통시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축소해 놓아 자전거와 킥보드를 타고 즐기기 좋다.

 

어르신들을 위한 코스로는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 삼기저수지를 추천한다.

 

삼기저수지 수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겨울철 좌구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 속에서 한적하게 산책하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코스다.

 

증평의 젖줄인 보강천변에 위치한 미루나무숲도 놓칠 수 없는 장소다. 잘 정비된 산책길과 편의시설을 갖춘 이곳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걷거나 운동하기 이상적이다.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25일부터 30일까지 문의문화유산단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신채호사당, 손병희선생유허지, 백제유물전시관, 고인쇄박물관, 근현대인쇄전시관, 한국공예관을 전일 개방한다.  

 

아울러 청남대는 25일부터 정월대보름인 2월 12일까지 연날리기, 윷놀이, 투호, 민속제기, 고리 던지기, 굴렁쇠 등 6종의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을 운영하여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민속놀이 체험장은 청남대 헬기장에 마련되며 관람객에게는 따뜻한 국산 차와 핫팩(손난로)도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 군산시, 익산시도 설 연휴 맞아 전통문화 체험 진행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에서 2025년 설 연휴 동안 고향의 의미를 되새기고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설날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한다.

 

이번행사는 풍물놀이, 가훈 써주기, 마술, 저글링, 캐리커처 등 다양한 행사 및 체험이 열리고, 새해맞이 신명 나는 국악 풍물놀이가 박물관 광장에서 펼쳐지며 잔치의 막을 연다. 

 

이외에도 연휴 기간 내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박물관 앞 광장 주변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 우리 고유의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시장 정헌율)에서도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설 연휴 내내 상시 개방한다. 

 

미륵산을 병풍 삼아 넓게 펼쳐진 미륵사지에서는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평화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항아리 수천 개가 장관을 이루는 '고스락'도 빼놓을 수 없다. 볼거리 뿐 아니라 음식점과 카페에서는 입을 즐겁게 하는 특별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겨울 백제왕궁에서는 왕궁리 5층 석탑을 바라보며 새해 소원을 생각해 보고 내면을 성찰하는 등 충전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서동생태관광지에 있는 도토리생태원은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식물과 함께 여유를 만끽하기에 좋은 공간으로 도토리생태원은 설 명절 카페를 찾는 시민에게 생태환경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생태관광지 내 액션하우스는 어린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물 체험 공간으로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새끼 알파카를 비롯해 40여 종 300마리의 동물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뱀의 해를 맞아 뱀과 사진을 찍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서 보내는 설 연휴 나만의 전통 아이템 만들기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시풍속행사, 고싸움놀이축제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를 연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8일 나전칠기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30일 다식 만들기 체험 등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획전시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과 연계해 연날리기 체험, 복주머니 미션 행사 등을 마련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설맞이 특별과학문화행사로 28일과 30일 제기차기·투호·딱지치기·윷놀이·씨름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심을 자극하는 관람객 참여형 비눗방울 공연과 모래마술쇼 등 눈이 즐거운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국립광주과학관 SNS를 통해 새해 소망을 댓글로 남기면 선물을 주는 ‘새해소망한마디’ 이벤트를 30일까지 진행한다.

전남 나주시, 관광 10선 선정 빛가람전망대 전면 개방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빛가람전망대를 설 연휴기간 전면 개방한다. 

 

빛가람전망대는 혁신도시 탄생 과정과 비전을 담은 전시관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전시실, 북카페, 전망대로 운행하는 모노레일,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돌 미끄럼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망대 5층 내부 확장공사를 통해 360도 파노라마 뷰를 구현하며 탁 트인 도시 경관이 한눈에 펼쳐진다.

 

나주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정수기, 화장실 전체 칸 비데, 스마트 가든 등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전기·소방 안전관리, 모노레일 점검 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남도, 성묘 후 즐기는 겨울의 맛, 멋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설 연휴 기간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으로 볼거리부터 먹거리까지 각양각색의 관광지를 추천했다.

 

해남공룡박물관은 400여 점의 공룡 관련 화석과 희귀전시물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공룡 전문박물관으로 공룡 발자국 화석과 해남공룡박물관, 야외 공룡 조형물 등이 조성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46억 년의 지구 자연 역사를 알 수 있는 다양한 해양 파충류와 공룡 화석 등이 전시돼 있으며, 4D 입체 상영관에서는 백악기 시대 공룡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고, 고대 해양생물, 공룡에 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도슨트 해설을 들으며 어른도 아이도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장흥 굴구이는 장흥 용산면 남포마을과 관산읍 죽청마을에서 맛볼 수 있고, 이곳에는 굴 채취 기간에만 굴구이 식당들이 문을 연다.

 

넓은 철판에 굴을 가득 올려 굽기도 하고 장작불에 구워 먹기도 하고,  불향과 바다향을 듬뿍 머금은 굴 맛을 맛보기 위해 겨울마다 장흥을 찾는 미식가들이 많다.

 

장흥의 풍부한 제철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토요시장과 일출 명소 소등섬을 둘러보며 겨울 여행의 묘미를 느껴볼 수 있다.

 

강진 회춘탕은 조선시대부터 해산물과 육고기가 풍부한 강진에서 생겨난 보양 음식으로 가시오가피, 당귀, 헛개나무, 뽕나무 등 한약 재료로 만든 육수와 닭, 문어, 전복을 넣고 푹 고아 만든 음식으로 먹으면 봄이 오듯 젊어진다고 알려져 ‘회춘탕’이라 불린다.

 

몸에 좋은 건강한 재료를 1시간 이상 푹 고아 담백하게 우려낸 국물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영양과 맛도 좋아 회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부산서  설 연휴기간 배움, 힐링 동시에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시민참여 프로그램 부산근현대역사관 퀴즈왕: 설날편을 운영한다.

 

부산근현대역사관 퀴즈왕: 설날편은 역사관 곳곳을 탐방하면서 부산의 근현대사 퀴즈를 풀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퀴즈의 정답을 모두 맞히면 선착순 5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시험지는 역사관 본관과 별관 안내데스크에서 받을 수 있으며, 각 안내데스크에 있는 큐알(QR)코드를 통해 퀴즈의 답을 제출하면 된다.

 

또한 을숙도 피크닉광장 일원에 '을숙도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고 설 연휴 기간 전면 개방한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의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해 유아가 숲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공간으로 교육데크, 목재로 만든 놀이시설, 대피시설(휴게시설), 화장실, 안내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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