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MZ세대의 소비 패턴이 단순한 제품 구매를 넘어 경험과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이러한 변화는 선물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받는 방식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조사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이쿠폰서비스’의 모바일 거래액은 약 7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하면서 식품유통업계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용 선물 아이템을 잇따라 출시하며 새로운 소비문화를 제시하고 있다.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을 통해 ‘캔돈 선물세트’를 출시했는데, 캔돈은 도드람한돈 300g을 한 입 크기로 손질해 캔 형태로 포장한 제품으로, 보관과 휴대가 간편해 캠핑 등 야외활동에 적합하다.
특히 삼겹살 300g 4캔으로 구성된 이번 선물세트는 고급스러운 마블링 디자인의 패키지를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으며, 용기 겉면의 투명 창으로 돼지고기의 신선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설 명절을 맞아 삼립은 아몬드 쇼콜라 약과, 스윗하트 카스텔라, 행복을 드리는 만복빵 등 베이커리 선물세트 3종을, 오설록은 포레스트 티박스 선물세트를, 홈 에스테틱 브랜드 톰(THOME)은 기프트 세트를 출시했고, 다양한 설맞이 맞춤 상품은 모두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도드람 관계자는 “모바일 선물하기는 간편하면서도 실속 있는 선물을 찾는 MZ세대에게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며 “도드람 역시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트렌디한 모바일 전용 제품 라인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