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24년 수산식품 수출 총액이 30억 3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2%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품목의 수출액은 수출 1위 품목인 김이 9억 9천7백만 달러로 2년 연속 1조 원을 달성했고, 수출 2위 품목인 참치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5억 8천9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수산식품 주요 수출 국가는 일본, 미국 등으로, 유럽 지역 수출액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2억2천7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확장 가능성을 보였다.
해양수산부는 2024년 우수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원료 구매, 제품 저장, 가공 등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 형태로 1,324억 원 지원했고, 기업 단계별로 역량 강화에 필요한 자금을 연 최대 2억 2천만 원을 지원했다.
2025년에는 보호무역주의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에서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비관세장벽 플랫폼을 오는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고, 2024년 11월 프랑스에 새롭게 문을 연 무역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 및 시장 다변화를 위해, 스페인·프랑스 등 유럽지역 박람회 참여를 2024년 3회에서 225년 6회로, 관계부처 합동 K박람회도 1회에서 3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2024년의 수출 실적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제분쟁 지속,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물 수급 변동성 등 불확실한 통상 여건에도 대한민국 수산식품 수출을 위해 업계에서 다방면으로 노력하신 덕분”이라며, “2025년에는 김, 참치 외에도 굴, 전복 등 품목을 수출 상품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유럽 등지로의 시장 저변 확대를 지원하여 K-Seafood 수출산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