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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HACCP 위해요소 분석 정보 온라인 제공 확대

원료별 위해요소 분석 정보(200종) 및 식품별 기준·규격 정보 온라인 제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소규모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 인증(준비) 업체 등이 효율적으로 해썹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인증원’)과 함께 식품원료별 위해요소 분석 정보와 식품별 기준·규격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그간 식약처와 인증원은 분석 비용 부담 등으로 위해요소 분석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식품안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식품원료 총 163종에 대한 ‘식품원료별 위해요소분석 정보’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해썹 적용업체 등이 더욱 다양한 위해요소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식품원료를 총 200개로 확대하고 이를 인증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식품원료는 가지, 고수(잎), 냉이, 미나리, 시금치, 넙치(광어), 조피볼락(우럭), 소고기 등 국내 부적합이 잦은 식품원료 21종과 귀리, 두부, 올리브유 등 즉석조리식품·즉석섭취식품에 많이 사용되는 식품원료 16종이다.


이와 더불어 식품원료와 제조방법이 다양해 평소 쉽게 파악하기 어려웠던 식품의 기준·규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해썹 품목별 기준·규격과 위해요소 분석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로써 업체는 시험·검사 등 위해요소 분석 비용이 절감되고 경제적 부담이 해소됨에 따라 보다 효율적으로 해썹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지난해 해썹 적용업체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79%가 식약처가 제공하는 위해요소 분석 정보가 해썹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답하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와 인증원은 앞으로도 제조 공정별 위해요소 분석 정보도 추가로 제공하는 등 업계의 해썹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안전한 식품 제조·유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