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일본 내 K푸드 수출확대와 현지 소비확산을 위해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K-푸드 레시피 콘테스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본 레시피 사이트인 마카로니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한 오프라인 콘테스트에는 한국산 식품을 활용한 총 208개의 레시피가 응모했으며, 6개 작품이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차 본선인 현장품평회에 진출했다.
일본 방송인이자 요리전문가인 코켄테츠와 요리 인플루언서 20명이 참가한 현장품평회를 통해 유자차 향 매콤달콤 치킨, 양념 고기말이 전, 계란밥 지지미 등 3개의 작품이TOP3로 선정했고, 오사카의 나가이공원에서 MBS 라디오 축제와 연계해 진행한 최종결선 결과 계란밥 지지미가 1위로 선정됬다.
또한 현지에서 인기가 급성장하고있는 SNS를 활용해 온라인 콘테스트로 총 276건이 응모한 나만의 한국식품 콤비(짝꿍) 캠페인에 한국산 가공식품만을 사용해 메뉴를 구성하는 이벤트로, 예선을 통과한 8개 작품을 SNS 이용자들이 최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우수 작품에는 떡볶이와 냉동튀김 제품을 사용한 나눠 먹고 싶은 바삭, 쫀득 K푸드, 우수 작품에는 냉동만두, 컵떡볶이 제품을 사용한 맵찔이인 나의 추천 메뉴, W만두×치즈떡볶이와 매운라면과 컵떡볶이, 북어국(블럭)을 사용한 쫀득쫀득 매콤달콤 무한 리필을 선정했다.
이번 온·오프라인 콘테스트에 선정된 레시피는 향후 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대형유통업체와 수입바이어에게도 활용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일본은 오래전부터 농식품 주요 수출국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어느 국가 보다 높다”라며 “K-푸드가 일본의 식탁에서 보다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적극 펼쳐서 수출확대로 이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